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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180회 :: 얼음골의 비밀, ‘밀양 냉음식’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스산한 냉공기가 스치는 이 곳, 삼복 더위에도 겨울을 품은 밀양 얼음골입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사과물김치’는 이중 독에 담아 계곡에 담가두면 여름에 계속 시원한 사과물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논고동초무침’은 끓는 물에 논고동을 넣고 살짝 삶아서 살을 발라냅니다. 고추장, 다진마늘, 사과청, 사과식초, 고춧가루, 소금 등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아오리, 오이채를 썰어 논고동과 양념을 넣고 잘 무칩니다. ‘논고동초비빔국수’는 논고동초무침에 국수를 삶아 비벼 줍니다. ‘나물냉국밥’은 호박 수꽃을 따서 씻은 뒤 밥을 짓고 뜸 들이기 전에 가지, 부추, 호박수꽃을 올리고 뜸을 드립니다. 잘 쪄진 수꽃을 먹기 .. 2024. 4. 2.
한국인의밥상 179회 :: 그 여름, 약초꾼들은 뭘 먹었을까?, ‘제천 여름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이 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여름산의 산야초들입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다불리 제천은 땅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약초두부’는 물에 오가피, 황기를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그 물에 콩물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걸러 꾹 눌러줍니다. 황정은 기를 보하며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쉽게 지치는 여름에 더없이 좋은 약초라고 합니다. ‘황정김치’는 황정을 씻어 편으로 썰고 양파, 파를 넣고 액젓, 매실액기스,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을 해서 무칩니다. ‘산야초황정부침개’는 황정을 갈고 밀가루와 섞습니다. 그리고 기름을 두르고 부치고 그 위에 민들레, 참취 등을 올리고 뒤집어서 익혀 줍니다. *충청.. 2024. 4. 2.
한국인의밥상 178회 :: 백년의 유혹, ‘평양냉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한국전쟁 때 냉면이 북쪽에서 내려왔다는 이야기는 엉터리입니다. 이미 조선 순조 임금 때 냉면이 저잣거리에서 팔렸고 궁궐에서 냉면을 사다 먹을 정도로 냉면이 널리 퍼졌습니다. *고종냉면 ‘배동치미냉면’은 면을 삶아 그릇에 담고 수육, 달걀지단, 배를 듬뿍 올리고, 잣을 넣은 뒤에 배를 많이 넣은 동치미 국물을 부어줍니다. *대구광역시 ‘냉면’은 육수에 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입니다. 면은 메밀에 전분가루를 섞어 반죽을 한 뒤 뽑으면서 삶아 찬물에 헹궈 그릇에 담고 오이절임, 무절임, 고기, 배채, 계란을 올리고 차가운 육수를 부어줍니다. ‘녹두지짐’은 녹두를 불려서 곱게 갑니다. 돼지수육을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김치와 녹두와 섞어 .. 2024. 4. 2.
한국인의밥상 177회 :: 아흔 아홉 구비 너머, ‘오지의 맛을 찾아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거칠고 소박한 밥상 앞에서 저절로 범잡스러운 일상이 스위치를 내리는 곳 그곳을 찾아갑니다. *강원도 화천군 동천 2리 산메기는 1급수에서만 자라며 밤에 더 잘 잡힌다고 합니다. ‘산메기병풍취쌈’은 산메기의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숯에 구운 뒤 병충취에 싸서 고추장을 넣고 싸먹습니다. ‘토마토장아찌’는 장에 1년정도 박아 두었다가 썰어서 그냥 먹기도 하고, 기름과 설탕을 넣고 볶아 먹기도 합니다. ‘옥수수팥죽’은 말린 옥수수 알갱이와 팥을 잘 씻어서 솥에 넣고 푹 삶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많이 타서 먹습니다. *비수구미 덩굴풀의 일종인 메싹은 습지에서만 잘 자랍니다. 물빠진 몇 달만 볼 수 있습니다. 꽃피기 전에는 잎..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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