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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겨울49

한국인의밥상 160회 :: 만년 2등, ‘홍게는 억울하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홍게라는 녀석 대게에 밀려 세상에 자기이름 제대로 알리지 못했습니다. 홍게의 억울한 속사정을 들어볼까합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동명항’ 홍게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대중소로 나누어서 경매가 됩니다. 싱싱하지 않은 홍게는 다리가 쳐져있습니다. 싱싱한 홍게는 집게를 오므리고 있습니다. 800g이상이여야 살이 잘 차있다고 합니다. 홍게는 눈이 쌓이는 한겨울에 잘 잡힙니다. ‘홍게찜’은 홍게 입에 젓가락으로 찔러서 바닷물을 빼고 등이 위로 오게해서 뜨거운물에 빠르게 찝니다. 그래야지 몸속의 바닷물을 빼면서 찝니다. 그래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장홍게장’은 홍게를 그릇에 넣고 양파, 파, 고추와 함께 달인 간장을 넣고.. 2024. 2. 6.
한국인의밥상 159회 :: 우리는 울릉도에 산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울릉도에서 평생사신 분들은 겨울이 되면 발이 묶여 섬에서만 있습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 1만여 명이 사는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곳이 도동항입니다. 겨울이 되면 육지에 사는 자식들 집에 가서 사는 분들이 1/3 정도 됩니다. 울릉도에서는 동지가 지나기 전에만 오징어를 잡습니다. 그 후에는 오징어가 환갑이 지난다고 말합니다. 오징어 흰창은 숫컷의 생식기이고 오징어 누런창은 간입니다. 울릉도분들의 중요한 겨울간식입니다. ‘건오징어’는 오징어 배를 조심히 갈라 내장을 따로 분리해주고 오징어를 바닷물로 씻어 준 다음 오징어 두번째 마디에 꼬지에 끼워서 이틀 정도 말립니다. ‘오징어통찜’은 머리 밑에 살짝 조금만 갈.. 2024. 2. 5.
한국인의밥상 158회 :: 겨울 안에 봄, ‘해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땅과 물이 어울렁어울렁 어깨를 부딪치는 육지도 바다도 아닌 갯가입니다. 대지가 하얗게 얼어붙은 이 시절, 갯가는 한참 푸릇합니다. 겨울에 자라 봄바람에 다 녹아버립니다. 겨울 안에 봄이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지누아리는 동해에서만 나는 해조입니다. 철분이 많다고 합니다. 쥐꼬리는 쥐의 꼬리를 닮아서 생긴 이름입니다. 바다에서 나는 해초(바다나물)는 독이 없긴 하지만 먹을 수 있는 해초는 50여 종만 있다고 합니다. 소털김은 파래김가 참김과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털김은 잘게 다져서 아주 얇게 펴서 말립니다. 아주 가늘고 더 얇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팬에 아주 살짝 구워먹습니다. ‘시르매튀각’은 말린 시르.. 2024. 2. 1.
한국인의밥상 156회 :: 뜨겁게 타오르다, ‘숯쟁이들의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야외로 나가 음식을 만들 때 제대로 발휘하는게 바로 이 숯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숯입니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 진흙으로 지은 가마에 참나무를 빼곡히 세워서 넣고 위쪽부터 불을 때서 5일간 1000도가 넘는 고온에서 태우는데 뿌연연기가 나오다가 맑은 연기가 나오면 숯이 됐다는 것입니다. ‘삼겹살 숯불구이’는 삽에 올리고 숯가마에 10초 넣었다가 뒤집어서 소금을 뿌려 십초 정도 또 넣었다 빼면 다 익습니다. 그리고 목초액을 정제해서 먹을 수 있게 만든 다음 물을 조금 섞어서 삼겹살을 찍어 먹습니다. ‘곤드레 보리밥’은 곤드레, 달래에 들기름을 넣어 비빈 다음 쌀을 씻어 냄비에 넣고 그 위에 올려 밥을 짓습니다. ‘뽀글장’..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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