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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참3

한국인의밥상 39회 :: 황금 들판 고개를 숙이다, ‘철원 쌀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추수를 제일 빨리하는 곳이 뜻밖에도 북쪽에 있는 철원입니다. *태봉제 철원에서 추수 때 맞춰서 열리는 축제 입니다. 눈이 가는 것은 대형 가마솥입니다. 이 가마솥 하나로 2000명분 밥이 됩니다. 올해 수확한 햅쌀 240kg를 씻어 넣고 손등에 올정도로 물을 맞추고 센 불에 밥을 합니다. 그 옆에서는 햅쌀 뻥튀기도 튀깁니다. 수동 탈곡기로 벼도 고릅니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평야는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 고창지대입니다. 특이한 것은 70%가 민간인 통제 구역안에 있습니다. 아침 7시 콤바인을 실고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려고 줄을 서있습니다. 일몰후에는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철망이 여기 저기 쳐있고 지뢰라고 적혀있습니다. 추수.. 2020. 10. 5.
한국인의밥상 12회 :: 느림의 맛, 느림의 멋 ‘청산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하늘도 산도 바다도 푸르다하여 청산도라고 합니다. 작고 순한 생명체들이 날 것 그대로 자연흐름 따라 살아가는 섬~~ 청산도의 소박한 밥상을 만나봅시다! *청산면 당리 도시에서는 건강식으로 보리밥을 챙겨 먹지만 청산도에서는 다릅니다. 척박한 땅에서 생명력이 질긴 녀석들만 살아나므로 청산도에서는 보리가 현실입니다. 청산도에는 농번기가 따로 없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는 녀석이 있으면 계속 농사를 짓고 아낙네들은 그것을 갈무리해두었다가 밥상을 차려냅니다. 그래서 가을곡식이 떨어져갈 이쯤이면 매서운 바람도 이긴 작물들로 밥을 먹는데 대표적인 것이 ‘보리’입니다. 보리는 비타민 B와 섬유질 덩어리입니다. 비만, 성인병에도 좋고 황사와.. 2020. 8. 26.
한국인의밥상 4회 :: 새참의 숨겨진 역사, 고성 잿놀이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겨울 고성의 잿놀이 밥상을 알아봅시다! 통일신라시대에 택배 문화가 있었다는 것 아십니까? 목간항아리라고 해서 목간에 편지대로 음식을 넣어 배달을 하였습니다. 고성의 식해는 신라의 왕족들이 배달해서라도 먹을 만큼 대단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거진 앞바다에서 이 시기에 흔한 것은 가자미랑 도치(심퉁이)입니다. 도치는 알이 많습니다. ‘도치숙회’는 물을 끊이고 알과 내장을 다 빼고 끊인 물에 데쳐 진을 뺀 뒤에 토막을 내서 먹습니다. ‘도치알탕’은 알 넣고 도치를 데쳐 잘라넣고 쉰김치 넣고 끊여서 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넣고 끊입니다. 도치와 김치는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계셨어요? 원래 제사에는 ‘치’..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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