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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요리3

한국인의 밥상 117회 :: 힘찬 바다의 기운을 품다, ‘기장 붕장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장어 중에서도 바다에 사는 붕장어입니다. 부산 기장에서 붕장어가 품은 힘찬 바다 기운을 느껴봅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학리 학리는 기장에서 붕장어를 제일 많이 잡는 마을입니다. 작게 썬 오징어나 꽁치를 모래하고 소금을 미끼에 묻혀서 낚시 바늘에 끼워 줍니다. 굵은 붕장어는 구이집으로 가고 작은 붕장어는 횟집으로 간다고 합니다. ‘장어구이’는 석쇠에 그냥 굽기도 하고 고추장양념을 발라 굽기도 해서 쌈에 고추와 마늘을 넣고 싸먹습니다. ‘붕장어말미잘탕(십전대보탕)’은 말미잘과 붕장어를 다듬어서 먹기 좋게 자른 뒤에 매운양념육수에 넣고 방아잎과 함께 끊입니다. 붕장어는 1년 내내 잡히는 생선입니다. 미끼를 던지고 한 시간 후.. 2023. 1. 17.
한국인의밥상 78회 :: 서해 바람에 더위를 씻다! '고창 여름 특미'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세상만물은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창 바다에는 여름을 맞아 반가운 여름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후덥지근한 장마와 더위를 뚫고 찾아왔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나그네들은 아름다운 바다의 시선을 뺏기지만, 구시포 사람들은 그물을 들고 나가 물의 흐름을 이용해서 모랫바닥을 긁어서 세하(쌀새우)를 잡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서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민어를 잡기 전에 중하(새우)를 먼저 잡습니다. 민어의 미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민어가 살아있는 중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낙에 살아있는 중하를 꿰여서 바다에 던져 잡습니다. 수조기, 양태, 농어, 덕자(큰병.. 2021. 9. 29.
한국인의 밥상 22회 :: 펄떡이는 힘의 원천 ‘고흥 갯장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갯장어제철 : 5월부터 ~가을까지. (6~7월이 가장 맛있다고 함.) 더위로 지치고 노동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힘에 원천이 된 갯장어 밥상을 만나봅니다. *전남 고흥군 주머니 모양으로 생긴 고흥은 수많은 섬을 품고 있습니다. 낱알을 주렁주렁 단 보리가 여름을 재촉합니다. 수확을 하면서 보리 짚으로 불을 피우고 불에 그을려서 손으로 비벼서 까먹었습니다. 배고프던 농부들의 허기를 조금 달래주었다고 합니다. 농부들의 새참으로 갯장어를 통째로 넣은 ‘갯장어탕’을 끊여먹습니다. “고흥의와서 힘자랑하지마라”라는 말이 있는데 그 힘의 원천이 갯장어에 있다고 합니다. *전남 고흥군 도하면 ‘하도마을’ 갯장어 잡이를 업으로 하는 작은 어촌마을입니..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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