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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제철음식5

한국인의밥상 158회 :: 겨울 안에 봄, ‘해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땅과 물이 어울렁어울렁 어깨를 부딪치는 육지도 바다도 아닌 갯가입니다. 대지가 하얗게 얼어붙은 이 시절, 갯가는 한참 푸릇합니다. 겨울에 자라 봄바람에 다 녹아버립니다. 겨울 안에 봄이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지누아리는 동해에서만 나는 해조입니다. 철분이 많다고 합니다. 쥐꼬리는 쥐의 꼬리를 닮아서 생긴 이름입니다. 바다에서 나는 해초(바다나물)는 독이 없긴 하지만 먹을 수 있는 해초는 50여 종만 있다고 합니다. 소털김은 파래김가 참김과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털김은 잘게 다져서 아주 얇게 펴서 말립니다. 아주 가늘고 더 얇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팬에 아주 살짝 구워먹습니다. ‘시르매튀각’은 말린 시르.. 2024. 2. 1.
한국인의밥상 153회 :: 어머니와 곳간, ‘한계령 겨울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찬 계속을 품은 한계령에는 보물창고가 있습니다. 겨울 곳간입니다. 그곳엔 맷돌처럼 묵직하고 설설 끓는 가마솥처럼 뜨끈한 겨울이야기가 숨어있습니다. 한계령을 따라 어머니의 곳간을 살짝 열어보겠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가마솥에 뻣뻣한 나무를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둥글게 묶어 ‘설피’를 만듭니다. 1년의 반이 겨울이기에 설피가 필수입니다. ‘멧돼지구이’는 땅속에 항아리를 묻어서 보관한 멧돼지고기를 꺼냅니다. 맷돼지를 먹기 좋게 얇게썰어 싸리나무를 다듬어서 끼웁니다. 그리고 숯불 위에 올려 굽습니다. 예전부터 멧돼지는 보양식으로 손꼽혔습니다. ‘시래기비지밥’은 맷돌에 불린 콩을 갈고 시래기를 삶아 솥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2023. 8. 20.
한국인의밥상 4회 :: 새참의 숨겨진 역사, 고성 잿놀이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겨울 고성의 잿놀이 밥상을 알아봅시다! 통일신라시대에 택배 문화가 있었다는 것 아십니까? 목간항아리라고 해서 목간에 편지대로 음식을 넣어 배달을 하였습니다. 고성의 식해는 신라의 왕족들이 배달해서라도 먹을 만큼 대단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항’ 거진 앞바다에서 이 시기에 흔한 것은 가자미랑 도치(심퉁이)입니다. 도치는 알이 많습니다. ‘도치숙회’는 물을 끊이고 알과 내장을 다 빼고 끊인 물에 데쳐 진을 뺀 뒤에 토막을 내서 먹습니다. ‘도치알탕’은 알 넣고 도치를 데쳐 잘라넣고 쉰김치 넣고 끊여서 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넣고 끊입니다. 도치와 김치는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을 알고 계셨어요? 원래 제사에는 ‘치’.. 2020. 8. 20.
한국인의밥상 3회 ::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오, 정선의 겨울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시간을 거꾸로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정선, 그 곳에 겨울 밥상을 알아보자!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내도전리 ‘감자반대기’는 감자는 15일 얼려서 겨울동안 껍질째로 두었다가 봄 되면 3월 달에 껍질 벗겨먹습니다. 겨울동안 말린 감자를 가루를 내면 훌륭한 식재료가 나옵니다. 감자가루를 익반죽해서 반반하게 펴서 솥에 2시간 동안 쪄줍니다. 강원샘담명가 오마니 감자떡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건조하고 마른 땅에서 잘 자라는 메밀은 나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물치고는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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