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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요리5

한국인의밥상 146회 :: 순천만의 가을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풍요롭고 기억을 찾아 돌아온 철새를 따라 오늘은 순천만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선암사 선암사 차 밭이 800년 정도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계속해서 녹차밭을 통과한 약수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스님들은 물을 한 모금 마시면서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는 것을 대단히 감사하라는 옛 승려들의 말씀이 있습니다. *순천만 강과 바다가 만나는 순천만은 최고의 서식지입니다. 순천만에는 안 잡히는 고기가 없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그물을 설치하고 밀물 썰물에 맞춰 그물을 걷어 들입니다. 가을에는 농어, 갯장어, 자연산민물장어, 대갱이, 게 등이 잡힙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우명마을’ ‘잡어회무침’은 전어, 농어를 손질해서 회.. 2023. 7. 29.
한국인의밥상 142회 :: 국물맛의 유혹, ‘홍합이 돌아왔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문득 코끝이 시리던 어느 날 내 속을 달래주던 뜨겁고 시원한 국물 한 그릇, 오늘은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홍합이야기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만 깨끗하고 수온이 적절하고 파도가 많지 않은 마산만이 홍합 키우기가 적당합니다. 한 줄에 100Kg 정도의 홍합이 달립니다. 가을 햇홍합은 크기는 좀 작지만 살이 부드럽고 국물맛이 진하다고 합니다. 붉은 색이 암컷, 좀 하얀 것이 수컷이지만 맛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홍합탕’은 잘 씻은 홍합을 냄비에 넣고 그냥 끊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구산면 안녕마을 ‘홍합라면’은 라면을 끊이고 면이 살짝 익었을 떄 홍합을 넣고 끊입니다. ‘홍합미역국’은 홍합살을 발라서 소금을 넣어.. 2023. 7. 24.
한국인의밥상 140회 :: 천년의 지혜, ‘합천 가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오늘은 팔만대장경을 품고있는 합천으로 떠나볼까합니다. 풍경도 사람도 세월을 이기지 못합니다. 음식도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지나가는 요즘 천년을 간직한 합천에는 어떤 밥상이 차려지고 있을까요? 합천은 몰라도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가 있는 곳입니다. 팔만대장경을 보시면 글자의 평면이나 글자의 숫자 배치가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경판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 통풍을 잘 유지하도록 건물이 잘 설계 되어있습니다. 강화도에서 해인사까지 그 먼 길을 오다보니까 스님들이고 신도들이고 발이 다 부르텄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밑바닥에 무언가 푹신한 것이 닿더랍니다. 그래서 보니까 버섯이 올라와 발밑에 있었습니다. 그러다보.. 2023. 7. 5.
한국인의밥상 137회 :: 바다의 천하장사, ‘여수 참문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하늘과 바다 경계가 살아진 남해에 가을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힘이 쌘 날쌘돌이 참문어입니다. 졸깃하고 고소한 맛인 보기만해도 입맛이 도는 참문어는 관혼상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남해바다 여수에서 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신기마을 여수에서 제일 많이 문어가 나오는 곳이 이 돌산도입니다. 돌산도의 크기는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하루에 참문어 단지를 5천~6천개를 15~25도 사이 수온에 바다 속에 담가둡니다. 그러면 그 속에서 자고 있다가 단지를 나무막대기로 치면 나옵니다. 동해에서는 통발에 정어리를 달아서 담가 두었다가 잡습니다. 대왕문어와 대문어는 피부색도 진하고 갯벌에서 사는..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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