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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가을

한국인의밥상 142회 :: 국물맛의 유혹, ‘홍합이 돌아왔다.’

by 한밥러버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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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문득 코끝이 시리던 어느 날 내 속을 달래주던 뜨겁고 시원한 국물 한 그릇, 오늘은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홍합이야기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만

깨끗하고 수온이 적절하고 파도가 많지 않은 마산만이 홍합 키우기가 적당합니다. 한 줄에 100Kg 정도의 홍합이 달립니다. 가을 햇홍합은 크기는 좀 작지만 살이 부드럽고 국물맛이 진하다고 합니다.

붉은 색이 암컷, 좀 하얀 것이 수컷이지만 맛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홍합탕은 잘 씻은 홍합을 냄비에 넣고 그냥 끊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구산면 안녕마을

홍합라면은 라면을 끊이고 면이 살짝 익었을 떄 홍합을 넣고 끊입니다.

홍합미역국은 홍합살을 발라서 소금을 넣어 주물주물해서 씻습니다. 미역도 잘게 잘라 깨끗이 씻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홍합살을 볶고 미역을 넣어 볶다가 쌀뜨물을 넣고 끊입니다.

홍합밥은 홍합을 데쳐서 홍합 살을 바르고 쌀에 홍합 육수를 걸러서 물 대신 넣고 홍합살을 올려 밥을 짓습니다.

홍합부침개는 생홍합살을 다져서 부추, 당근 등과 섞고 부침반죽을 해서 부칩니다.

홍합잡채는 다진 홍합을 볶다가 삶을 당면을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볶아둔 야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어시장

해물찜은 홍합, 꽃게, 낙지 등을 삶고 홍합을 다져서 자작하게 물을 붓고 볶은 뒤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콩나물, 파 등 야채와 볶아줍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인평동

가재비는 홍합은 삶아서 하루정도 말립니다.

홍합오가재비는 제일 큰 홍합 다섯개를 엮어 말립니다.

홍합동가재비는 그 다음 큰 것으로 엮어 말립니다.

말홍합은 작은 것을 그냥 말립니다.

가재비구이는 가재비꼬치를 약한 불(연탄불)에 구워 먹습니다.

합자젓국은 홍합을 삶아서 육수와 살을 분리하고 살은 말리고 국물만 24시간 달입니다. 말린 홍합에 바르면 곰팡이가 안생기고 더 맛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통영비빔밥은 톳에 다진마늘, 두부, 합자젓국 등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숙주, 가지, 시금치, 도라지 등을 합자젓국을 넣어 각자 비벼 줍니다.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밥을 넣고 비벼먹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 2

바위에 한 두개 씩 자연산 홍합인 섭이 붙어있습니다.

섭구이는 홍합을 서로 비벼서 닦습니다. 그리고 석쇠에 올려 구워먹습니다.

섭국은 섭육수에 고추장양념을 풀고 홍합을 넣고 고추, 홍합, 양파 등을 넣고 끊입니다.

섭죽은 섭을 잘게 잘라 참기름에 볶고 쌀을 넣고 볶다가 섭육수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해서 끊입니다.

섭칼국수는 섭에 물을 넣고 끊이다가 면을 넣고 애호박 채를 넣고 된장으로 간을 합니다.

유럽이 원산지인 지중해담치라고 하는데 원래 우리 자생종이 아니고 외국에서 들어온 유입종입니다. 원래 이 종은 유럽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데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군합 밑에 붙어서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1935년에 이 종이 처음 발견된 기록이 있습니다.

 

*로랭 달레(프랑스 요리사)

홍합은 물표면에 뜨는 홍합들은 싱싱하지 않고 입까지 벌어져 있으면 버리는게 좋습니다.

홍합야채수프는 홍합을 깨끗이 씻고 채에 받치고 냄비에 버터를 넣고 양파를 볶은 뒤 화이트와인, 파슬리 다진 것을 넣은 뒤 홍합을 넣고 끊입니다. 그리고 국물에 따로 거르고 컬리플라워를 넣고 끊인 뒤 믹서기에서 갈아 줍니다. 그리고 홍합살을 살짝 올립니다.

홍합그라탕은 팬에 버터를 놓이고 다진 마늘, 다진 양파, 다진 파슬리를 넣고 볶아 소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삶은 홍합을 반 뚜껑을 따고 관자도 떼어주고 그 위에 소스와 빵가루를 올리고 오븐에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홍합 마리니에르은 냄비에 홍합을 넣고 한소끔 끊인 뒤 마른 타임, 다진 토마토. 양파, 다진 파슬리, 올리브오일 등을 넣어 끊입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건홍합조림은 바싹 말린 홍합을 물에 1~2시간 불립니다. 너무 많이 불리면 물컹해져서 맛이 없습니다. 냄비에 넣고 간장, 물엿을 넣고 게속 볶듯이 저어주면서 끊입니다.

건홍합을 절구로 찧어서 가루를 냅니다. 그리고 조미료로 쓴다고 합니다.

홍합초는 건홍합에 간장양념을 해서 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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