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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176회 :: 밥상의 숨은 고수, ‘여름김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묵은지를 대신해서 풋풋한 새김치가 밥상에 오를 시간입니다. 아삭아삭 시원한 맛 모양도 색도 화사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 이 여름 김치가 달라집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 하지 무렵에 캐는 하지감자는 하지가 되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무감자김치’는 열무를 다듬어 소금을 솔솔 뿌려 절입니다. 삶을 감자를 절구로 찧어서 물을 붓고 잘 풀어 준 뒤 체에 내려 감자 풀을 쑤고 생고추, 마늘을 찧어서 감자풀을 충분히 넣고 잘 섞은 뒤에 절인 열무를 비벼 항아리에 넣습니다. 그리고 몇 일 숙성시킵니다. ‘부룻동김치’는 상추줄기밑은 한 번 까서 소금물에 살짝 절인 뒤에 꽉짜서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등을 넣고 .. 2024. 3. 21.
한국인의밥상 175회 :: 팔색조 매력, ‘양파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흔하다고 얕봤던 양파를 주연으로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양파를 많이 생산하는 곳 입니다. 줄기를 쓰려져야 알맹이가 더 잘 여문다고 합니다. 기름진 황토땅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아서 뿌리채소가 잘 된다고 합니다. ‘양파김치’는 작은 양파를 까서 4등분 합니다. 그리고 새우젓, 고춧가루, 찹쌀풀 등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 뒤 넣고 비벼서 몇 일 숙성시킵니다. 그리고 양파 넣고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같이 먹습니다. ‘양파냉국’은 양파, 오이, 당근 등을 채썰어서 식초물을 넣고 얼음을 띄웁니다. ‘양파황석어조림’은 냄비에 양파를 듬뿍 깔고 그 위에 황석어를 올리고 고춧가루양념을 발라주고 고.. 2024. 3. 20.
한국인의밥상 174회 :: 여름을 부탁해!, ‘새콤달콤, 열매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스치듯 잠깐만 맛 볼 수 있었던 초여름의 열매를 알아 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 ‘앵두화채’는 씨를 발라낸 앵두를 꿀에 재워 두었다가 시원한 물이나 오미자물에 타서 먹었습니다. ‘앵두편’은 앵두를 조리듯이 삶아서 채에 거른 뒤에 녹말물을 넣고 끓이면서 소금을 조금 넣고 계속 저으면서 조려서 틀에 넣고(굳기 전 기포는 정리합니다.) 굳힙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 생밤편을 깔고 그 위에 올려먹습니다. 앵두에는 여러가지 산이나 구연산이 많습니다. 그런 산 성분이 몸에 수렴 작용을 합니다. 땀을 거두어들이는 작용을 하므로 여름철에 먹으면 보약 같은 음식이 되는 것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5월에는 청매실.. 2024. 3. 9.
한국인의밥상 173회 :: 무서워서 못먹나 없어서 못 먹지! ‘옻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옻순은 1년에 딱 3일만 먹을 수 있는 진미입니다. 옻순은 따자마자 바로 먹어야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옻순의 독을 다스려서 먹는 건 우리나라 뿐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15cm정도 자란 옻순이 연하고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하루만 지나도 10cm 이상 자라버리고 억세지면 독성도 올라옵니다. 옻순은 열이 많아 금방 시들어 운반도 힘듭니다. ‘옻순숙회’는 옻순을 손질해서 잘 씻은 뒤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옻순무침’은 옻순을 데쳐서 물기를 꽉 짜서 제거한 다음 초장양념을 넣고 진이 나올 정도로 꾹꾹눌러 무칩니다. ‘옻돼지수육’은 돼지살코기에 옻나무를 넣고 푹 고아줍니다. 그리고 옻순에 고기 한..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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