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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48

한국인의 밥상 135회 :: 해발 천 미터의 진수성찬, ‘고랭지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흙이 내뿜는 초록의 기지개 모두가 낮게 엎드린 평등의 땅, 해발 고도 천미터 고랭지입니다. 하늘아래 첫 밥상을 차려봅니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매봉산’ 5월에 뿌린 고랭지 배추씨는 8월에 수확을 합니다. 매봉산 배추는 전국 각지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수출을 합니다. 여기는 돌밭에서 배추가 자라는데 워낙 춥다보니 낮에 돌이 햇볕에 따뜻한게 온기를 가지고 있다가 밤에 온기를 배추에 전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랭지 밭은 너무 넓기 때문에 물을 주지 못하지만 기온 차로 생기는 결로현상 때문에 배추가 물을 먹고 자랍니다. 매봉산의 안개와 이슬이 고랭지배추를 키웁니다. ‘배추 부침개’는 고랭지에서 자란 배추의 겉잎을 낱개로 손질을 한.. 2023. 5. 24.
한국인의밥상 134회 :: 여름 강의 추억, ‘아버지의 손맛’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머리를 식히고 싶은 때 남자들은 강으로 달려갑니다.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아버지들의 음식을 맛보러 여름 강으로 떠나봅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의 8월 은어낚시꾼들이 제일 바쁜 날입니다. 은어 낚시는 9m낚시대와 5m이상 긴 줄로 잡는데 그림자만 어른거려도 도망가기 때문입니다. 은어는 어느 정도 성어가 되면 물 속에 있는 돌이끼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돌이끼를 먹는 장소가 자기의 먹이사슬이니까 그 자리를 항상 자기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은어가 그곳을 침투를 하면 공격을 하는 겁니다. 그 원리를 이용하는 낚시 방법입니다. ‘은어솔잎구이’는 은어의 배를 갈라 내장을 바르고 뱃 속에 솔잎을 넣.. 2023. 5. 22.
한국인의 밥상 :: 133회 항구의 눈물, ‘군산 일제강점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군산은 일제강점기 시절 수탈의 관문이 되었던 지역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군산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개미떼라고 했습니다. 쌀가마를 짊어 메고 실어 나르는 배까지 걸어서 계속 실었습니다. 그 당시 군산의 큰 정미소만 해도 12개였습니다. 거기에서 살을 정미하고 조그만 돌을 골라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 쌀 한주먹이라도 숨겨 갈까봐 조사까지 했었답니다. 그럴 정도로 비참했습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보리감자밥’은 햇보리를 박박 문질러 씻어서 솥에 올리고 물이 끊을 때쯤 손질한 햇감자를 올려서 밥을 합니다. 그리고 감자를 으깨서 먹습니다. ‘보릿가루 고추찜’은 뜸들이는 밥 위에 잎을 깔고 고추에 보릿가.. 2023. 5. 20.
한국인의 밥상 132회 :: 뜨거운 대구, ‘매운맛에 빠지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우리나라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의 뜨겁고 화끈한 맛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식국밥’은 사골육수에 선지, 무, 대파를 넣고 끊이고 고춧가루 양념으로 얼큰하게 맛을 내고 고추기름과 다진마늘을 듬뿍 올립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문익점 후손 마을 ‘고추가지부적’은 청양고추를 4등분해서 가지도 길게 썰어 꼬치에 가지 두개 고추 하나 이런 식으로 끼워서 밀가루를 묻히고 밀반죽 옷을 입혀 부쳐줍니다. 그리고 간장, 다진 마늘(보존성을 높힘), 참기름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전 위에 발라 한 번 더 굽습니다. ‘닭완자탕’은 닭의 살을 발라내서 잘게 다져, 다진파와 잘 섞어서 동글납작하게 해서 밀가루 ..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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