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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밥상5

한국인의밥상 194회 :: 위대한 유산, ‘나는 콩이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우리밥상에 숨을 불어넣은 녀석들, 아리고 비리고 가난을 나눠 먹으면 버티게 해주었습니다. 이 녀석이 없었다면 우리네 밥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오늘은 콩이야기입니다.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유천리‘콩구이’는 콩대채로 꺽은 뒤 바로 불을 붙여서 굽습니다. 그리고 깍지를 가서 먹습니다.서리태는 서리를 맞고 꺽어야 맛있고 제대로 여뭅니다. 일교차가 크고 물이 잘 빠져서 콩이 맛있다고 합니다.‘두부’는 대두를 잘 씻어서 물에 넣어 불린 뒤에 맷돌에 한 수저씩 넣으면서 갈아줍니다. 그리고 콩물을 솥에 붓고 계속 저으면서 끓여 면보 주머니에 넣고 꾹 누르면서 짜줍니다. 그리고 그 물을 다시 솥에 붓고 끓이면서 간수를 넣고 저어 줍니다. 그리.. 2024. 8. 9.
한국인의 밥상 186회 :: 수컷의 진격, ‘가을 꽃게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바다가 해오름을 품으면 은밀하고 신속한 움직이 시작됩니다. 산들바람을 타고 꽃게들이 찾아옵니다.  *전라남도 진도군집게발을 끓어주지 않으면 서로를 뜯어서 다 상처를 냅니다. 통발에 꽁치토막을 넣고 물에 넣어 잡습니다.‘꽃게라면’은 꽃게를 잘 다듬어 토막을 내고 물에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고 끓입니다.‘꽃게찜’은 찜통에 한가득 꽃게의 배를 위로 넣고 찝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9~10월에는 수게가 나오고 10월 초를 넘어가면 암꽃게가 많이 나옵니다. 꽃게를 눌렀을 때 단단해야 속이 꽉찬 것입니다,‘소금게장’은 꽃게를 잘 씻어 등껍질을 갈라 소금을 뿌리고 등껍질을 닫아 항아리에 .. 2024. 6. 11.
한국인의밥상 141회 :: 30일간의 숨바꼭질, ‘백두대간 송이버섯’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숲을 가득 채우는 가을 향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 큰 소나무의 기운을 듬뿍 받은 송이버섯입니다. 1년을 꼬박 기다려 가을 정점인 딱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상당리 금강송군락지 중에서 송이버섯을 제일 많이 따는 동네입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숲에서도 골이 깊은 능선이나 가파른 경사에서 자랍니다. 송이버섯은 모여서 자라고 낮기운이 26도를 넘지않고 밤에 1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때만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송이버섯은 모양에 따라서 등급이 나뉩니다. 버섯자루가 단단할수록 좋은 송이버섯입니다. ‘송이버섯콩나물밥’은 콩나물과 쌀을 넣고 밥을 짓고 뜸을 들이기 전에 송이를 잘게 찢어서 올린 뒤 뜸을 .. 2023. 7. 23.
한국인의밥상 137회 :: 바다의 천하장사, ‘여수 참문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하늘과 바다 경계가 살아진 남해에 가을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힘이 쌘 날쌘돌이 참문어입니다. 졸깃하고 고소한 맛인 보기만해도 입맛이 도는 참문어는 관혼상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남해바다 여수에서 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신기마을 여수에서 제일 많이 문어가 나오는 곳이 이 돌산도입니다. 돌산도의 크기는 우리나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듭니다. 하루에 참문어 단지를 5천~6천개를 15~25도 사이 수온에 바다 속에 담가둡니다. 그러면 그 속에서 자고 있다가 단지를 나무막대기로 치면 나옵니다. 동해에서는 통발에 정어리를 달아서 담가 두었다가 잡습니다. 대왕문어와 대문어는 피부색도 진하고 갯벌에서 사는.. 202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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