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80 한국인의밥상 366회 :: 춘천 가는 길, ‘청춘은 봄이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오래된 옛길, 긴 시간의 터널을 지나면 젊은 날의 추억이 거기에 남아있습니다. 언제가도 봄날이고 누구나 청춘인 춘천으로 떠납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마을을 둘러싼 산이 높고 깊은 터라, 옛날부터 강촌하면 칡이 유명했다고 합니다.‘칡막국수’는 칡을 씻어 방망이로 쳐서 물에 걸러서 2시간 이상 갈아 앉힌 뒤에 위에 물을 버리고 밀가루 섞어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바로 국수틀에 넣어서 뽑아냅니다. 잘 삶은 뒤에 건져 찬물에 씻어줍니다. 간장, 고춧가루, 쪽파, 깨소금 등을 넣고 만든 양념을 위에 뿌려 비벼먹습니다.‘도토리지엄떡’은 도토리 껍질을 까서 말린 도토리를 도토리쌀이라고 합니다. 도토리쌀을 끓여.. 2025. 8. 16. 한국인의밥상 365회 :: 통영에서 진주까지, ‘이순신 로드를 가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아무리 어려운 시절에도 제철에 나는 먹거리 찾아내어 지혜를 모아 그것으로 자신의 병사들을 먹인 난세의 영웅, 불멸의 영웅으로 죽어서도 살아있는 이순신장군 이야기입니다. *경상남도 통영시지금 봄바다는 긴 겨울을 이긴 숭어가 잡힙니다. 보리가 피는 5, 6월에 숭어가 맛있어서 보리숭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서 숭어를 자주 잡아먹었다는 것이 난중일기에도 나옵니다.‘어부밥상’은 숭어를 얇게 회를 떠고 갑오징어도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줍니다. 주먹밥에 회를 초장을 찍어 올려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숭어구이’는 숭어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손질 한 뒤에 칼집을 내서 꼬치에 끼워서 소금을 쳐서 통으로 구워줍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2025. 8. 16. 한국인의밥상 364회 :: 다시 유혹하라, ‘봄조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이 계절 남해는 빛이납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피면 조개에도 맛이 든다고 합니다. 산란을 앞두고 껍데기 가득 살을 꽉꽉채운 조개, 탱글탱글 속살에 단맛을 가득 채웁니다. 해풍맞은 나물과 조개에서 남해의 봄을 느낍니다. 봄바람을 타고 다시 시작된 유혹, 봄조개에 빠져보겠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남해 시금치는 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서 지금 맛있다고 합니다. 지금 한창 갑오징어 살이 통통하게 오릅니다. 갯벌에서는 넓고 깊게 파서 우럭조개를 잡습니다. 속살이 코끼리 코를 닯아 코끼리코조개라고도 합니다.‘각설이(갑오징어) 시금침무침’은 갑오징어를 손질해서 뼈를 발라내고 굵은 소금을 뿌려서 빨래 빨듯이 씻어서 끓는 물에서 삶아냅니다. .. 2025. 8. 9. 한국인의밥상 363회 :: 청주, ‘그 오래된 반찬 이야기’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계절마다 단지를 채우며 오래두고 먹을 방법을 고민하는 건 다 찬거리 걱정을 덜기 위해서였습니다. 매끼 곰삭은 손맛과 지혜로 차려낸 그 오래된 밥상을 만나러 갑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계산리, ‘말미장터 마을’말미장터는 60년 전만해도 근처에서 제법 큰 담배시장이 열렸습니다.요즘 말미장터마을은 봄기운 받은 풋마늘을 솎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솎아낸 풋마늘 연하고 부드러워 이른 봄 귀한 찬거리가 됩니다. 말미장터에서는 골파라고 불리는 쪽파입니다. 씨가 생기면 맛이없기 때문에 봄에 짠지를 담가둡니다.‘골파짠지(쪽파짠지)’는 멸치액젓, 고춧가루, 매실액, 깨소금 등을 잘 섞어서 골파를 묻혀줍니다.‘풋마늘장아찌’는 풋마늘을 .. 2025. 8. 9. 이전 1 2 3 4 ··· 9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