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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324회 :: 이토록 냉국이 생각나는 순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더위에 지쳐서 땀을 흘리면 하루에도 여러 번 냉장고를 열면서 시원한 것을 찾습니다. 간단하지만 지혜가 담겨있는 냉국, 오늘은 얼음 동동 띄운 냉국 한 그릇으로 더위를 날려버려볼까합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지리산 달궁마을’뙤얕볕 아래에서 고사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밭을 메주면 고사리는 잘 번져 자랍니다.‘묵은지냉국’은 묵은지에 김치국물, 배채에 물을 부어 간을 맞춰 먹습니다.다슬기는 야생성이지만 물이 맑은 지리산 계곡에서는 훤히보여 잘 잡을 수 있습니다.‘고사리머위냉국’은 들깨를 갈아서 체에 물을 부어 걸러줍니다. 고사리는 끓는 물에 삶아서 쓴 맛을 빼주고 머윗대도 삶아줍니다. 그리고 냄비에 들깨물, 고사리, 머위대.. 2025. 5. 16.
한국인의밥상 323회 :: 그 곳에 가면 전설이 된다, ‘맛의 큰 그릇 계룡’.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초록이 질주하듯 온 산을 내달립니다. 이 싱싱함에 신비로움을 더한 곳, 계룡산입니다. 산자락 구석구석 오래된 맛깔스런 음식들을 찾아갑니다.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두마면은 콩과 팥을 많이 재배했는데 특히 적두(팥)이 유명합니다. 재배해서 볕에서 말려줍니다.‘팥죽’은 팥을 물에 잘 비벼서 씻은 뒤에 끓는 물에 넣고 푹 끓여서 체반에 걸러 줍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으깨면서 체에 내리고 다시 솥에 붓고 불린 쌀을 넣고 끓입니다. 마지막에 새알심을 넣고 끓입니다. ‘팥칼국수’는 팥물에 칼국수를 넣어서 끓여줍니다.‘팥묵’은 팥을 삶아 만든 앙금에 청포묵가루를 넣고 물을 붓고 저으면서 되직하게 끓인 다음 그릇에 넣어 식혀줍니다. .. 2025. 5. 15.
한국인의밥상 322회 :: 바다가 낳고 강이 품다, ‘금의환향 어류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숨죽인듯 조용한 강, 그러나 그 속사정은 다릅니다. 사투를 벌이며 물살을 거슬러 오르는 생명들이 있습니다. 겨울 바다에서 보내고 이 맘 때 강을 찾아오는 물고기들, 그 덕분에 6월 밥상이 풍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임하도보리 필 무렵에 보리숭어들이 남해안으로 와서 청정 갯벌을 먹고 자기 몸의 영양분을 비축하고 다시 겨울이 되면 월동하러 따뜻한 바다로 돌아갑니다. 숭어는 같은 자리로 정확하게 다시 돌아 갑니다. 보리숭어는 얼굴이 동그랗고 등이 새카맣고 힘이 굉징이 좋습니다. 참숭어는 눈이 노랗습니다. 보리숭어는 보리 필 때 초여름 맛있고 참숭어는 여름에 맛있습니다.부세, 광어, 감성돔, 갑오징어 등이 강하구에서 .. 2025. 5. 11.
한국인의밥상 321회 :: 여름을 여는 비밀 고원, ‘DMZ펀치볼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가고 싶어도 쉽게 갈 수 없었던 땅, 그래서 더 비밀스러운 그 곳의 여름을 찾아갑니다. 한반도의 배꼽이자 남한의 최북단 DMZ와 백두대간이 교차하는 곳, 해발 1100M이상의 높은산들로 둘러싸인 이곳은 펀치볼입니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리해안면은 습기가 많은 탓에 뱀도 많아서 어떤 스님이 돼지를 키우면 뱀이 없어질꺼라고 해서 돼지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취나물새알심갈비탕’은 끓는 물에 돼지 등갈비와 내장을 넣고 푹 고아 줍니다. 그리고 등갈비와 육수를 냄비에 덜어 고추장 양념을 넣고 푹 끓입니다. 그리고 감자 옹심이를 넣고 취나물을 데쳐 넣어 끓여줍니다.‘흑돼지구이’은 흑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서 참취(나물취)에 싸먹습니다..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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