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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회 홍어 뺨치는 알싸한 맛, ‘남도 겨울 간재미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남도 바다 사람들은 잃었던 입맛을 찾아주고 한 잔 술에 쓰리 속을 달래주는 알싸한 바다의 맛 간재미 밥상입니다.간재미는 태안과 당진 4~6월까지 봄바다의 맛으로 유명하나, 남도바다에서는 12월~2월까지 지금이 딱 제철이라고 합니다. 서촌(진도) 간재미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합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간재미회’는 간재미를 씻어서 껍질을 벗깁니다. 그리고 잘 떠서 된장(참기름, 깨넣고 비빈)을 찍어서 먹습니다.‘간재미죽’은 불린 쌀을 냄비에 넣고 간재미를 통째로 올린 뒤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그리고 뼈는 발라내고 당근, 표고버섯, 애호박 등을 잘게 썰어서 끓입니다.‘간재미회무침’은 꾸덕하게 말린 무를 채썰고 미나리, 고.. 2024. 11. 7.
한국인의밥상 250회 :: 겨울바다가 키운 참맛, ‘서해 굴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매일 뜨고 지는 해도 새해에 해는 참 특별합니다. 고된 바닷일은 새해도 변함없지만 아낌없이 내어주는 바다가 있어 또 새로운 희망을 품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항초가을 살이찌는 굴은 한겨울 가장 맛있습니다. 서해굴은 물에 잠기는 시간도 있고 햇볕을 받는 시간도 있어 자라는 속도가 느려 크기는 작지만 향이 진하고 단단합니다.반면, 바닷물 속에 잠겨 자라는 남해굴은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굴 크기가 큰게 특징입니다.굴은 민물로 씻으면 맛이 없어져서 바닷물로 씻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기 전에 민물로 살짝 씻어 먹습니다.‘굴섞박지’는 무를 나박하게 썰고 새우젓, 고춧가루, 쪽파, 깨 등 양념을 해서 비빈 뒤에 굴을 넣고 섞어줍니다.. 2024. 11. 5.
한국인의 밥상 249회 :: 고향으로 돌아오다, ‘동해 겨울 방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겨울에 특별히 맛있다는 방어입니다. 크고 힘 좋은 동해 겨울 방어 이야기입니다.새벽 3시 어둠을 뚫고 어선이 방어잡이를 나갑니다. 조료가 심하기 때문에 고기가 사리 야물답니다. 방어 살이 야물고 단단하고 맛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대부분 정치망으로 방어를 잡습니다. 방어는 좋아하는 숭어를 따라 무리지어 이동합니다. 다자란 방어는 크기가 1M가 훌쩍넘어갑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방어는 제사 때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옛날에는 대부분 일본에 수출을 했기 대문에 먹기 힘든 생선이였습니다.‘꺼치간’은 방어의 내장을 빼고 반을 갈라서 손질 한 뒤에 굵은 소금을 듬뿍 뿌리고 반을 접에 짚으로 싸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 둡니다. ‘.. 2024. 11. 5.
한국인의밥상 :: 248회 성탄기획 골목길, 그리운 한 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도시의 밤이 가장 화려해지는 시간, 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집과 집,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던 골목길, 오래된 기억들이 그림움이 되어 익어가는 그 추억의 맛을 찾아 골몰길을 걸어 보겠습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불암산 밑에 얼키고 섞인 골목길이 있습니다. 안암동 판자촌에서 살다가 구청에서 실어다가 104마을에 데려놔서 마을이 형성됐다고 합니다.‘도토리묵밥’은 도토리를 망치로 쳐다 다 까줍니다. 그리고 말려 절구로 찧어서 가루를 만든 뒤에물에 넣어 불려서 채에 걸른 물을 넣고 계속 저으면서 끓입니다. 그리고 틀에 넣어 굳혀 묵을 가늘게 채를 썰고 그릇에 밥, 김치, 도토리묵을 올리고 멸치육수를 부어줍니다.‘막걸리 술..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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