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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285회 :: 추석 기획 2편 – 황무지에서 피어나다, ‘헤이룽장성 고향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중국에서도 가장 추운 땅, 척박한 황무지를 비옥한 옥토로 바꾼 헤이룽장성, 한인들의 고향밥상을 찾아갑니다. *헤이룽장성, ‘월성촌’월성촌은 산에 가면 온통 더덕이 난다고 합니다.‘더덕밥’은 더덕을 까서 방망이로 두들겨서 길게 찢어줍니다. 그리고 쌀 위에 올려서 밥을 짓습니다.‘꿀고추장더덕구이’는 찹쌀밥에 메주가루를 넣고 잘 버무리고 꿀, 고추장을 섞어줍니다. 손질한 더덕에 무쳐서 기름을 팬에 두르고 구워줍니다.‘양탕’은 솥에 양뼈를 넣고 무, 뽕나무, 고추 등을 넣고 푹 고아줍니다. 그리고 국물이 뽀얗게 우러 나면 양고기를 넣고 삶은 뒤에 고기는 먹기 좋게 잘라 국물을 붓고 먹습니다. *헤이룽장성, ‘대성촌’논에서 그물로 미꾸라지를.. 2025. 1. 23.
한국인의밥상 284회 :: 추석 기획 1편 - 카레이스키의 아리랑, ‘카자흐스탄 고려인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1937년 9월 스탈린의 강제 이주 요청에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이 화물열차에 실려 끌려갔습니다. 그리곤 중앙아시아 황무지에 짐짝처럼 내버려졌습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낯선 땅에 뿌리를 내렸고 그 곳은 제2의 조국이 되었습니다. *카자흐스탄 카라탈군 예스켈드 마을이 마을의 고려 사람들은 크고 작은 텃밭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옥수수, 참외 등 씨를 심었는데 모양은 좀 변했습니다.애호박을 크게 잘라 속을 발라내고 사과 껍질 깍 듯 두껍게 돌려 깍아 말립니다.‘가지고추된장찜’은 가지에 칼집을 내고 된장을 바르고 고추에도 발라서 옥수수를 찔 때 그 위에 올려서 쪄줍니다.‘고려인국시’는 오이, 양배추, 돼지고기 등 고명을 각각 따.. 2025. 1. 21.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 6부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구조 *글 : 육식의종말 인용, 참조 ※내가 읽는 책들을 정리하여 정보를 쉽게 찾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33. 쇠고기 심리학: 세상의 창조물을 먹는다는 것은 고통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즐거운 일이다. 우리가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부정하는 것은 고통스런 체험이다. 하지만 정복의 산물을 섭취하는 것은 상당한 만족감을 안겨주며,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가득 채워준다. (p.279): 먹는 행위는 인간과 환경 사이에 맺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관계이다. 그 경험이 생존과 보충의 행위이자 신성한 행위로, 또한 영적 교감으로 칭송받는 문화가 많은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p.280): 현대적인 육식 문화는 성별, 계급 차별, 국가 정체성, 식민 정책, 인종 이론의 문제에 영향을 미치며 도처에 확산되어 있다. 사실 현대적인.. 2025. 1. 21.
한국인의밥상 283회 :: 여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초록 잎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꽃도 열매도 아닌 잎파리들은 워낙 흔한거라 만만해 보이지만 한 장 한 장이 모이면 부족함없는 만찬을 차려냅니다. 한 번도 주목받지 못한 잎파리들이 당당히 주인공입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천년의 모시 역사를 가진 한산입니다. 모시는 장대로 쳐서 잎파리를 털어냅니다. 1년에 보통 3번 수확하는데 2번째 수확하는 모시가 제일 좋은 씨를 받아냅니다. 모시 줄기를 갈라서 얇은 소껍질만 남겨서 물에 담갔다가 말려서 태모시를 만드는데 몇 일 표백과 말림을 반복해서 만듭니다. ‘모시초계냉면’은 솥에 모시잎을 깔고 닭을 올리고 그 위에 모시잎을 올린 뒤에 양파, 고추씨 등을 넣고 물을 붓고 삶아 줍니다. 그리고 닭살을 발라 찢어 넣고 모시잎을..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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