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226회 :: 더위를 부탁해, ‘칠곡오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뜨거운 여름의 기운을 먹고 자란 오이가 더 푸르고 더 아삭해집니다. 역시 오이의 계절은 여름입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칠곡에서는 길쭉한 짙은 초록의 가시오이를 키웁니다. 조선오이는 짧지만 가시오이는 길쭉하게 큽니다.‘오이냉국’은 오이, 가지, 고추, 양파 등을 잘 씻어 손질합니다. 가지를 밥 뜸들일 때 넣어서 살짝 쪄서 길게 찢어줍니다. 그리고 가지에 홍고추,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친 뒤에 거기에 오이, 양파는 채썰어 넣고 얼음넣고 물 넣고 식초, 고추가루 등을 넣습니다. 거기에 보리밥을 말아먹거나 국수와 부추를 삶아서 말아먹습니다.‘된장장아찌’는 된장에 무, 오이, 고추 등을 박아두었다가 먹었습니다..
2024. 9. 16.
한국인의밥상 180회 :: 얼음골의 비밀, ‘밀양 냉음식’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스산한 냉공기가 스치는 이 곳, 삼복 더위에도 겨울을 품은 밀양 얼음골입니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사과물김치’는 이중 독에 담아 계곡에 담가두면 여름에 계속 시원한 사과물김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논고동초무침’은 끓는 물에 논고동을 넣고 살짝 삶아서 살을 발라냅니다. 고추장, 다진마늘, 사과청, 사과식초, 고춧가루, 소금 등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아오리, 오이채를 썰어 논고동과 양념을 넣고 잘 무칩니다. ‘논고동초비빔국수’는 논고동초무침에 국수를 삶아 비벼 줍니다. ‘나물냉국밥’은 호박 수꽃을 따서 씻은 뒤 밥을 짓고 뜸 들이기 전에 가지, 부추, 호박수꽃을 올리고 뜸을 드립니다. 잘 쪄진 수꽃을 먹기 ..
202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