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진흙 속에서 자라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그 오래된 인연을 지금 시작합니다.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푸르르던 연잎은 다 지고 연근은 서리가 온 뒤에 연근을 캡니다.
‘연된장’은 메주를 만들 때 연잎가루를 5%로 정도 넣고 메주를 빚어서 된장을 담급니다. 연잎은 강한 냄새들을 잡아줍니다.
‘연된장잡탕찌개’는 물에 연된장을 풀어 전, 나물 등을 넣고 끓이고 연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전라북도 정읍시
‘연막걸리’는 연잎을 그릇에 깔고 연꽃을 올린 뒤에 막걸리를 부어줍니다. 그럼 작은 막걸리 연못이 생깁니다. 잠시 두어 연향이 막걸리에 입혀집니다.
‘오색연근 찹쌀찜’은 천연색으로 찹쌀에 색을 물들인 다음 연근의 구멍에 채워 찜기에 연잎을 깔고 찝니다.
‘연잎닭’은 닭을 손질해서 연잎에 올리고 뱃속에 전복, 연근, 대추를 넣고 싸서 압력솥에 넣고 찝니다.
‘연잎밀개떡’은 시루에 연잎을 깔고 밀가루와 계란을 섞은 반죽을 붓고 그리고 삶은 강낭콩을 넣고 찝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반야월
대구광연시 동구는 우리나라의 연근 30%가 생산되는 곳입니다. 농사가 잘되면 4~5마디 나오고 망치면 2마디 나온다고 합니다. 연근은 주문이 들어오면 캐서 보냅니다.
‘삶은연근’은 연근을 까서 물에 담가둡니다. 그리고 냄비에 연근을 넣고 설탕을 뿌린 뒤 물을 넣고 삶습니다.
‘연근밥’은 연근을 얇게 썰어 밥 위에 올리고 밥물을 약간 적게(연근의 수분 때문에) 잡고 짓습니다.
‘연근된장찌개’는 된장푼 물에 연근, 멸치, 다진마늘, 파 등을 넣고 자작하게 바글하게 끓입니다. 그리고 밥에 비벼서 먹습니다.
‘연근즙’은 생연근을 갈아 그냥 마십니다.
‘연근전’은 연근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와 밀가루, 당근, 햄, 파, 계란 등을 다져 섞은 뒤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단일 연못 면적으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입니다. 축구장의 50배 정도에 달합니다. 논이였던 이 곳이 연밭으로 바꾼지는 20여년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연갈비찜’은 냄비에 자른 연잎, 가시오가피 등을 넣고 밑국물을 만듭니다. 핏물을 뺀 갈비에 칼집냅니다. 밑국물을 걸러서 갈비, 연근, 대추 등을 넣고 양념을 하고 끓입니다.
‘연잎수제비’는 밀가루에 연잎물을 섞어 반죽을 하고 연잎으로 만든 밑국물에 수제비를 떠서 넣고 끓입니다.
‘연꽃떡케이크’는 연잎과 연꽃을 우린 물을 연잎가루와 섞은 뒤 쌀가루 반죽을 할 때 섞어 씁니다. 시루에 꽃모양 틀을 올리고 쌀가루를 깔고 물들인 연근을 옆에 깔고 채워 찝니다. 그리고 떡으로 연꽃을 만들어 올립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연근동치미’는 마른 연대를 깨끗이 씻어서 삶습니다. 절인무, 연근, 고추, 생강 등을 썰어 넣고 연대삶은 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7일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연영양밥’은 쌀을 씻은 뒤에 불려 솥에 넣고 연대물로 물을 맞추고 연근, 연자, 밤, 대추를 넣고 밥을 짓습니다.
‘연근조림’은 냄비에 연근을 넣고 간장을 넣고 섞은 뒤에 뚜껑을 닫고 센 불에 10분 간 삶고 물엿에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을 넣고 조금 더 조리듯이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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