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겨울69 한국인의밥상 104회 :: 국수기행 2부작 <1부> ‘국시 한 그릇 묵고 가이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후루룩후루룩 소리만 들어도 입맛이 확 돕니다. 바로 국수입니다. 전국에 어디든 국수는 있습니다. 오늘은 경상도로 떠나봅니다.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대구는 전국에서 국수 소비량이 제일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밥보다 국수를 더 많이 먹는 국수의 도시입니다. 처음 시작은 60년대 초반 좁은 뒷골목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크고 작은 국수가게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누른 국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손으로 반죽을 하고 칼로 썰어 육수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야채를 넣어서 한소끔 끊여냅니다. 경남지방에서는 칼국수를 반죽을 눌러서 만든다 해서 ‘누른 국수’라고 했습니다. 대구 어르신들은 여름에도 냉면보다는 국수를 .. 2022. 8. 20. 한국인의밥상 103회 ::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광부들의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강원도 태백시 상장동 옛날에 광부들이 갔다와서 목에 컬컬한 목을 씻어 내리려고 불을 지피고 돌을 올린 뒤에 불을 지펴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태백 담북장찌개’는 나박하게 썰은 무를 깔고 다진파, 냉이를 넣고 청국장과 된장을 섞어서 넣은 뒤 물을 붓고 연탄불에 은근하게 끓입니다. [콩가루를 넣는 집도 있습니다.] (담북장은 된장이 익기 전에 빨리 해먹는 장입니다.) ‘김치밥’은 김치와 참기름을 넣고 쌀을 부은 뒤 물을 붓고 연탄불 위에 짓습니다. 그리고 담북장을 비벼 먹습니다. ‘양미리구이’는 숯불 위에 석쇠에 꾸덕하게 마른 양미리를 올리고 앞 뒤로 돌리면서 노릇하게 굽습니다. 무쇠솥에서 17시간 소머리를 넣고 끓입.. 2022. 8. 17. 한국인의밥상 102회 :: 명태가 산으로 간 까닭은?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추우면 추울수록 더 맛있는 명태입니다. 바다에 살던 명태가 왜 산골짜기에 오게 되었을까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인제는 산으로 둘러쌓여있고 일교차가 심한 곳입니다. 인제가면 언제오냐라는 말이 길이 험악해서 생긴 말입니다. 황태는 얼어야만 통통하고 육질이 부드러워집니다. 명태를 내걸기 시작한 뒤부터 영하 10도이상의 기온이 10일이상 되어야 질 좋은 명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4개월 정도 말립니다. 그래서 12월에 걸어서 4월이 되어야 걷습니다. ‘황태국’은 가마솥에 물을 끓인 뒤 황태를 넣고 국물을 우려낸 뒤에 콩나물을 듬뿍넣고 계란물을 뿌려서 파송송넣고 끓여냅니다. ‘황태국수’는 국수면을 삶아 황태국 토렴을 해서 황.. 2022. 7. 1. 한국인의밥상 101회 :: 남해, 초록으로 물들다, ‘매생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겨울바다의 긴장감이 맴돕니다. 겨울보물인 매생이를 두고 사람과 오리가 전쟁을 치룹니다.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일년의 마지막 끝자락에 남해를 찾아왔습니다. 처음으로 매생이를 채취하는 날입니다. 올해 매생이를 처음 채취하는 것을 ‘초사리’라고 합니다. 11월 하순부터 자라 한 달정도 되면 길이가 20~30cm가 된다고 합니다. 발이 가늘고 빛깔이 파란 것이 좋은 매생이 입니다. 끊어서 만지면 부드럽습니다. 이 때 먹어야 맛있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채취를 해오면 여자들이 한웅큼 집어 물기를 짜고 어른 주먹만 하게 이쁘게 ‘재기(대략450g)’를 짜서 상인들에게 판다고 합니다. ‘매생이돼지고기덖음’은 매생이를 잘 씻.. 2022. 3. 1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