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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가을

한국인의밥상 147회 :: 잡곡의 힘

by 한밥러버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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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우리가 잡곡이라는 이름을 잊고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묻히는 것일까요? 잡곡의 힘을 기억하십니까?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괴산은 잡곡으로 유명합니다. 넓은 들판에 벼가 아닌 잡곡들이 많습니다.

피죽은 피를 물에 씻어 죽을 쑤워 간장을 곁들여 먹습니다. 피에는 나이아신이 많아서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수팥떡은 수수가루에 물에 소금(수수의 떪은 맛을 잡아줌)을 타서 그 물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동글게 만들어 끓는 물에 15분간 삶습니다. 그리고 잘 삶아진 수수경단에 팥고물을 묻혀줍니다.

, 보리, 밀을 제외한 곡물을 잡곡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수수부꾸미는 수수를 디딜방아로 찧어 가루를 만듭니다. 잘 반죽을 해서 기름에 부치고 소를 넣어 반을 접어 부쳐냅니다.

기장인절미는 기장을 빨래 빨듯이 잘 씻어서 시루에 넣고 90분동안 찝니다. 그리고 절구에 넣고 쳐서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잘 잘라서 흰 팥고물을 묻힙니다.

청포묵은 녹두를 맷돌에 넣고 갑니다. 그리고 면보에 넣은 뒤에 물을 부은 다음 꽉 쫘준다음에 전분을 가라 앉히고 가루:=1:6 비율로 섞어서 냄비에 넣고 계속 저으면서 끊인 뒤 그릇에 넣고 식힙니다.

녹두부침개는 숙주를 삶아서 녹두반죽에 넣고 부쳐줍니다.

녹두로 키우는 숙주는 콩나물보다 더 빨리 자라납니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전국 율무의 70%정도가 연천에서 생산됩니다. 율무는 겉껍질이 아주 단단하고 두껍습니다.

율무단자는 율무가루에 찹쌀가루를 약간 섞어 반죽을 한 뒤 둥글게 빚여줍니다. 그리고 물에 넣고 삶습니다. 그리고 삶은 팥고물을 묻혀줍니다.

율무닭볶음탕은 닭을 잡아 손질을 하고 닭을 조각내고 흑고사리와 당근 등을 넣고 고춧가루 양념을 하고 끓이고 율무가루를 넣고 끓입니다.

즘떡은 솥에 감자, 녹두, , , 은행 등 잡곡을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어느 정도 익으면 율무가루로 반죽한 것을 수제비처럼 떠서 넣고 뒤집으면서 익힙니다.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홍천을 대표하는 잡곡은 당연히 옥수수입니다.

옥수수쌀은 옥수수를 말려서 알을 땝니다. 그리고 맷돌에 굵게 옥수수를 갈고 채에 걸러 냅니다 그리고 가는 채에 한 번 더 걸러냅니다.

옥수수시루떡은 시루에 짚을 깔고 팥고물을 깔고 옥수수가루를 넣고 찐다음에 한 층이 익으면 또 한층을 올려 또 찌고 위에 팔고물을 올려 찝니다.

옥수수송편은 옥수수가루로 반죽을 하고 팥고물을 넣고 빚습니다. 그리고 찝니다.

메기매운탕은 끊는 물에 메기를 잡아 손질해 넣고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을하고 파, 양파 등을 넣고 한소끔 끊인 뒤 옥수수수제비를 떠서 넣습니다.

옥수수밥은 밥을 할 때 한번 끓으면 불을 낮춰주고 천천히 옥수수밥이 다될 때까지 불을 약하게 둬야합니다. 뜸을 들일 때는 솥뚜껑을 차갑게 물로 닦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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