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자연이 내어준 색다른 고소함의 주인공들, 그 이색 기름의 향연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대파기름’은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냄비에 넣고 대파가 잠길정도로 식용유를 넣고 대파가 노릇해질 때까지 약불에서 끓이다가 통후추를 조금 넣어 끓여 보관용기에 담아줍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들기름’은 들깨를 베보자기에 넣고 쪄준 뒤에 실로 꽉 묶은 뒤에 기름 틀에 넣고 장정들이 올라가서 꾹꾹 눌러줍니다.
‘가죽나물장떡’은 물에 장을 타고 밀가루를 넣은 뒤에 가죽나물에 무친 뒤에 팬에 들기름을 둘러서 부쳐냅니다.
‘쑥전’은 밀가루 반죽에 쑥을 버무려서 한수저씩 들기름에 부쳐냅니다.
‘머위대들깨볶음’은 머위대를 까서 삶아줍니다. 팬에 들기름을 넣고 다진마늘을 볶다가 바지락살을 넣고 한 번 볶에 물을 자작하게 넣고 끓은 뒤에 삶은 머위대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넣고 볶아냅니다.
‘엄나무순(벙구나무순)무침’은 엄나물순을 데친 뒤에 간장, 고춧가루, 다진파, 들기름, 깨 등을 넣고 잘 무쳐줍니다.
‘시래기깻묵장’은 깻묵을 절구에 넣고 빻아 줍니다. 삶은 시래기에 된장, 깻묵가루를 넣고 무쳐줍니다. 쌀뜨물을 끓이다가 시래기무침을 넣고 끓입니다.
‘장어양념구이’는 숯불에 손질한 장어를 구워줍니다. 들기름을 넣은 특제양념소스를 발라서 구워냅니다.
‘들깨밥’은 밥을 지을 때 들깨를 넣고 같이 지어줍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진도의 5월은 식용 유채가 풍부합니다. 꼬투리에 있는 유채씨를 탈곡을 해서 말려서 기름을 짭니다. 기름을 볶지 않고 저온에서 생으로 짭니다.
‘유채어린순겉절이’는 겉절이 양념에 유채순을 넣고 비빈 뒤에 꽃과 유채기름을 넣어 한 번 더 무쳐내줍니다.
‘유채꽃튀김’은 유채꽃에 밀가루옷을 입히고 튀김옷을 입힌 뒤에 유채기름에 튀겨냅니다.
‘참숭어어란무밥’은 참숭어 알의 핏줄 등 깨끗이 손질한 뒤에 간장에 하루 재워 준 뒤에 한 달 동안 생유채기름을 발라주면서 자연 건조를 시킵니다. 어란을 얇게 썰어 유채기름에 구워냅니다. 그리고 무밥에 올려먹습니다.
동백씨를 볶아서 기름을 짭니다.
‘동백기름칠게볶음’은 칠게를 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 해준 뒤에 간장과 동백기름을 부어서 간이베이면 팬에 넣고 다진마늘, 다진파와 함께 볶다가 고추를 송송 썰어서 볶아냅니다.
‘동백참숭어회무침’은 산초장아찌간장에 동백기름을 섞은 뒤에 참숭어회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 뒤 산초장아찌를 넣어 무쳐줍니다.
‘유채표고기름’은 생유채기름에 말린 표고채를 넣고 은근하게 끓입니다.
‘유채표고기름잡채’는 유채표고기름으로 버섯, 야채 등을 다 볶아주고 당면을 넣어 비벼줍니다.
‘표고기름숭어찜’은 숭어살에 소금, 후추 뿌리고 표고기름을 두른 뒤에 달래를 올려 찜통에 넣고 쪄줍니다.
*충청북도 영동군 매곡면
호두나무에서 호두를 크게 키우기 위해 호두를 속아 줍니다.
‘호두기름’은 호두를 파쇄해서 볶고 찌고 말리기를 반복해서 건조를 해서 독소를 제거한 뒤에 착유기에 넣고 착유를 합니다.
‘호두닭강정’은 닭살에 소금, 후추, 다진마늘을 넣고 튀김옷을 입혀서 낮은 온도의 호두기름에 튀겨줍니다. 그리고 매콤달콤한 소스에 호두 다진 것과 함께 섞어줍니다.
‘호두소고기전’은 소고기에 밀가루, 다진파, 후추, 다진마늘, 계란, 고추 등을 넣고 잘 섞어 준 뒤에 호두가루를 넣고 비벼서 둥글게 빚은 뒤에 호두 기름을 두른 팬에 올리고 호두를 고명으로 올려서 부쳐냅니다.
‘호두기름봄나물무침’은 각종 나물에 다른 양념에 호두기름을 넣어서 무쳐줍니다. 은은한 풍미가 호두기름이 나물맛을 더 살려준다고합니다.
‘호두냉국수’는 믹서기에 호두를 삶아서 쓴 맛을 뺀 뒤에 물과 갈아서 국수를 삶아 그릇에 담고 부어줍니다. 얼음을 넣고 오이채와 호두를 고명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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