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언제봐도 반가운 손님 꽃입니다. 계절마다 눈으로 즐기는 꽃이 알고보면 오랜된 식재료입니다. 꽃밭에 핀 꽃을 밥상에 올리려 부지런히 궁리하고 궁리해 때깔 좋은 요리를 탄생시켰습니다. 꽃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그 덕에 얼굴까지 환하게 꽃이 핍니다.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아카시아꽃을 송이째따기도 하고 훏어따기도 합니다.
찔레꽃도 따고 줄기는 껍질을 벗겨서 먹습니다.







‘아카시아나무꽃튀김’은 아카시아꽃을 송이째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냅니다.
‘골담초꽃콩가루무침’은 부추에 골담초를 넣고 콩가루를 무쳐서 시루에 면보를 깔고 넣은 뒤에 쪄줍니다.
‘작약꽃잎쌈수육’은 끓는 물에 삼겹살덩어리를 넣고 대파, 생강나무꽃 등을 넣고 푹 삶아줍니다. 먹기 좋게 썰어 작약꽃잎과 함께 먹습니다.
‘맨드라미꽃막걸리’는 고두밥과 누룩가루와 잘 섞어 항아리에 넣고 물을 붓고 마지막에 말린 맨드라미꽃을 넣어 숙성을 해줍니다.
‘구절초꽃소고기무국’은 소고기를 볶다가 나박하게 썬 무를 볶다가 물을 붓고 대파와 말린 구절초를 넣고 끓여줍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먹을 수 있는 꽃은 70여 종이 됩니다.








‘오레가노채끝등심말이’는 팬에 버터를 녹이고 말린 라벤더꽃을 넣어 향을 더하고 아스파라거스를 굽습니다. 그리고 얇게 썬 채끝등심에 구운 아스파라거스, 팽이버섯, 오레가노를 넣어 말아서 차이브로 묶어 다시 팬에 넣어 구워줍니다.
‘꽃샐러드’는 발사믹식초에 카모마일 꽃잎을 섞은 뒤에 반나절 정도 재웠다가 쌈채소 위에 뿌리고 금오초꽃을 올려 먹습니다.
‘꽃멸치볶음’은 멸치를 약불에서 팬에 볶아 잡내를 제거 해줍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를 넣고 물엿넣어 볶아 주다가 견과류 가루를 넣고 볶줍니다. 그리고 말린 팬지꽃을 넣고 볶습니다. 마지막에 생팬지꽃을 넣고 한 번 더 볶습니다.
‘팬지비빔국수’는 홍초와 팬지를 울린 차에 고추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말린 팬지꽃가루, 잣가루 등을 넣고 섞어줍니다. 소면을 삶아 양념을 넣고 비벼줍니다. 그리고 고명으로 생 팬지와 오이채를 올려줍니다.
‘베고니아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넣어다 건지고 자몽, 오렌지, 오이, 파프리카 등 다이스모양으로 잘라서 넣고 베고니아 꽃을 넣은 뒤에 차이브로 위를 묶어주고 체리세이지로 장식합니다.
*임지호 자연요리연구가



‘생강나무잎산나물쌈밥’은 곰취, 고사리 등을 삶은 뒤에 잘게 썰어 된장, 국간장, 참기름 등을 넣고 밥과 함께 비벼줍니다. 그리고 한 입 버섯을 곱게 썰어 넣습니다. 솔잎에 불을 붙인 뒤에 석쇠에 생강나무잎을 올리고 살짝 구운 뒤에 밥을 넣고 쌓아줍니다. 그리고 위에 물엿을 올리고 찔레꽃잎을 올려줍니다.
‘꽃산초주먹밥’은 산초(천초)를 잘게 다지고 꽃과 밥을 넣고 양념장을 넣고 잘비벼서 둥글게 만들어줍니다.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레몬밤장미식초’는 덖은 장미, 레몬밤을 발효식초에 담가서 40일 정도 숙성해서 만듭니다.
‘꽃김밥’은 장미, 레몬밥을 섞어 만든 식초를 밥에 넣고 초밥을 만듭니다. 김 위에 초밥을 바르고 뒤집은 뒤에 계란, 오이, 당근, 팬지꽃, 비올라 등을 넣고 말아 준 뒤에 팬지꽃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꽃구름떡’은 찰떡 위에 꽃을 얻고 밑에는 흑임자가루를 묻힌 뒤에 틀 속에 켜켜이 쌓아줍니다. 모양이 나오면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파꽃전’은 밀가루에 천일홍물로 반죽을 하고 파꽃을 넣어 섞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줍니다. 그리고 고명으로 꽃을 올려 부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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