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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제철먹거리5

한국인의 밥상 318회 :: 입을 속여 혀를 즐겁게 하다, ‘쌈’.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무엇과 만나도 경쟁하거나 다투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맛, 소박해서 정겹고 풍성해서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쌈입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노지부추(재래종부추)는 달다가 끝맛에 매운맛이 살짝 있습니다.‘멸치부추강된장’은 생멸치를 머리, 뼈를 다 빼고 손질을 해서 찬물로 한 번 씻어 끓는 물에 넣은 뒤 끓이고 물에 된장을 풀어서 넣어 끓입니다. 거기에 청양고추 다진 것, 고춧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면서 자작하게 끓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추를 송송 썰어서 마지막에 섞어 주듯 볶아줍니다.‘부추겉절이’는 부추, 양파에 고춧가루, 액젓 등을 넣고 잘 무쳐 줍니다.‘부추쌈’은 끓는 물에 부추를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물을 꽉 짜줍니다. 그.. 2025. 5. 4.
한국인의밥상 314회 :: 스치듯 지나가는 봄바다의 아쉬움, ‘서해 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겨울 내 인적이 뜸했던 해안길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리정월대보름부터 소라방이라는 어구를 설치해서 주꾸미를 잡습니다. 봄에 살이 오르고 알이찹니다. 샤브샤브는 먹통을 넣으면 더 시원하고 볶음이랑 찜은 빼야합니다.‘쭈꾸미시금치된장국’은 쭈꾸미 먹통을 떼고 씻어 머리를 떼어서 머리를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된장을 푼 뒤에 삶은 머리와 다리를 넣고 끓이다가 냉이, 시금치 등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주꾸미콩나물찜’은 주꾸미를 팬에 넣고 고춧가루양념을 해서 볶다가 콩나물, 대파 등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전분물을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주꾸미먹통구이’는 석쇠를 호일에 싸서.. 2025. 4. 25.
한국인의밥상 313회 :: 바다가 묻고 산이 대답하다, ‘앵강만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앵강만은 꾀꼬리의 눈물 바다라는 고요한 바다입니다. 층층이 다랭이 밭을 두고 산과 바다 그 사이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봄바람의 푸르른 바다의 진객들도 통통하게 살이 차오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앵강만에서 찾은 꽃게보다 더 단단한 맛, 앵강만의 봄을 찾아갑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모래나 해조밭에 사는 왕밤송이게(=털게)는 여름이면 깊은 바다에서 여름잠을 잡니다. 털게는 잡으면 바로 회로 먹기도 합니다. 왕밤송이게는 앵강만의 뻘층의 미생물과 바지락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왕밤송이게 된장찌개’는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무를 나박하게 썰어 끓입니다. 그리고 왕밤송이게는 입을 푹 찔러 바닷물을 빼주고 솔로 박박 문질러서 토막을 내서 넣고.. 2025. 4. 23.
한국인의밥상 261회 :: 강변 저푸르른 강변에서, ‘강마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푸릇하게 피어오른 강변의 봄을 맞이하러 갑니다. 매화, 산수유꽃 피어나는 강변에서는 어떤 여인도 꽃이 됩니다. 고달픈 밥벌이에 세월, 뱃사공의 아련한 추억을 담은 강마을의 밥상을 아시는지요? 얼음장 밑에 봄이 강의 달달한 맛으로 전해지는 이 곳, 저 푸르른 강변이 오늘 밥상의 무대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예전에는 아낙네들이 손으로 잡았지만, 지금은 허가 받은 어민이 그물로 잡습니다. 강물이 고여 있는 데보다 흐르는 곳에서 잡은 다슬기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다슬기민물고기매운탕’은 다슬기에 굵은 소금을 넣고 문질러서 닦습니다. 솥에 무를 썰어 놓고 고춧가루양념을 해서 끓이다가 노래무지, 강새우, 다슬기를 넣고 끓입..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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