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무엇과 만나도 경쟁하거나 다투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맛, 소박해서 정겹고 풍성해서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쌈입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
노지부추(재래종부추)는 달다가 끝맛에 매운맛이 살짝 있습니다.
‘멸치부추강된장’은 생멸치를 머리, 뼈를 다 빼고 손질을 해서 찬물로 한 번 씻어 끓는 물에 넣은 뒤 끓이고 물에 된장을 풀어서 넣어 끓입니다. 거기에 청양고추 다진 것, 고춧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면서 자작하게 끓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부추를 송송 썰어서 마지막에 섞어 주듯 볶아줍니다.
‘부추겉절이’는 부추, 양파에 고춧가루, 액젓 등을 넣고 잘 무쳐 줍니다.
‘부추쌈’은 끓는 물에 부추를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서 물을 꽉 짜줍니다. 그르고 돌판에 목살을 구워서 싸서 멸치강된장을 올려 먹습니다.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고사리, 머위도 씨뿌리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 억센 머위의 잎은 따서 버리고 대만 먹고 연한 것들을 쌈으로 싸서 먹습니다.
‘머윗대볶음’은 억센 머위대를 잎은 버리고 솥에 삶아서 찬물에 넣은 뒤에 껍질을 벗깁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잘라서 팬에 넣고 다진마늘, 소금을 넣고 잘 비빈 뒤에 들깨가루를 넣고 잘 비벼서 물이 살짝 넣고 볶아줍니다.
‘머위고추장무침’은 연한 머위를 살짝 데쳐서 찬물에 식혀 물기를 짜주고 고추장 양념을 해서 잘 무쳐 줍니다.
‘고사리 조기조림’은 햇고사리를 삶아서 물에 담가 하루 정도 쓴맛을 빼고 냄비에 깔고 조기를 올리고 양파채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간장, 고추장, 다진 마늘 등을 섞어 위에 뿌려서 조려줍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멸치는 4월부터 멸치를 잡는데 5월에 많이 잡습니다.
‘멸치구이’는 잡아서 오자마자 바로 숯에 구워서 먹습니다. 가을멸치는 똥을 빼지만 봄멸치는 내장을 제거 안하고 먹습니다.
‘대통멸치밥’은 쌀, 콩, 표고버섯 등을 잘 섞어서 씻어 불린 뒤에 위에 마른소멸치를 참기름, 간장에 볶아서 올려서 한지로 싸서 찜통에 넣어서 쪄줍니다. 간장 양념장에 비벼서 멸치조림과 함께 쌈을 싸서 먹습니다.
‘멸치조림’은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손질해서 냄비에 둘러줍니다. 그리고 간장, 된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으로 양념을 한 뒤에 위에 올리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양파, 쪽파, 고추를 올린 뒤에 조려줍니다.
‘멸치회무침’은 멸치의 내장과 머리, 비늘을 잘 제거하고 물에 잘 씻은 뒤에 막걸리를 부어 주물주물 해줍니다. 식초, 다진마늘, 고추장 등을 넣고 잘 섞은 뒤에 데친 미나리와 멸치회를 넣고 잘 무쳐줍니다.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쩜장’은 메주콩을 삶아 6시간 정도 뜸을 들인 뒤에 면보에 건져줍니다. 그리고 이불을 덮어 아랫목에서 3일 정도 숙성을 시킵니다. 그리고 절구에 잘 찧어 줍니다. 묵은 무김치를 잘게 썰고 삭힌 고추를 잘게 썰은 뒤에 청국장을 듬북넣고 김치국물로 간을 해서 잘 섞어줍니다.
‘연저육찜’은 삶은 삼겹살을 팬에 올려서 다시 구워줍니다. 그리고 다시 찬물에 넣고 간장, 물엿, 다진생강, 소주 등을 넣고 졸여서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방풍은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봄과 여름 사이에 방풍이 연해서 쌈싸먹기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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