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제철식재료14 한국인의 밥상 295회 :: 누가 좀 말려줘요, ‘건어물의 시대’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쨍한 햇살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말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에 말려야 하늬바람 불면서 좋게 마른다고 합니다. 꾸덕꾸덕하게 마르면 또다른 맛과 식감이 더해집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민어와 은대구, 민어, 가재미 등 잘 손질해서 말립니다.‘건은대구콩나물찜’은 건은대구를 꾸덕하게 말려서 찜통에 넣고 찝니다. 그릇에 데친 콩나물을 깔고 찐 은대구를 올리고 참기름을 바른 뒤에 깨소금, 고추 다진것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쪄줍니다.‘건은대구간장무침’은 건은대구 살을 발라 간장, 다진마늘, 고추 등과 잘 무쳐줍니다.‘건가오리배판조림’은 가오리를 말리기 전에 내장을 제거하고 오려낸 배 부위를 따로 말린 뒤에 살짝 물을 넣고 .. 2025. 2. 7. 한국인의밥상 292회 :: 전설의 황금어장, ‘칠산바다의 추억’.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칠산바다는 흑산도, 연평도와 함께 3대 조기어장이였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칠산바다의 명성은 예전 같지 않지만 여전히 여기에 기대어 하시는 사람들은 칠산바다로 나갑니다. 한 평생 칠산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약수리개막이어업은 참나무 같은 걸 겨울에 눈 내릴 때 베어가지고 갯벌에 박고 거기다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는 어업입니다. 그 어업으로 중하, 웅어, 조기, 부세, 서대, 망둥어 등을 잡습니다.‘조기구이’는 조기의 지느러미를 다 잘라 손질을 하고 소금을 뿌린 뒤에 숯불에서 구워줍니다. 먹을줄 안다는 분들은 머리부터 먹는데 조기는 머리 속에 돌맹이만 빼고 다 먹을 수 있습니다.‘조기매운탕’은 .. 2025. 2. 4. 한국인의밥상 291회 :: 서해의 곳간, 홍성. ‘곰삭은 맛의 진수를 품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넓은 서해를 품에 안고 산과 들을 마당삼아 사는 곳, 가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홍성입니다. *천수만망둥이, 조개, 새우 등이 이 바다에서 나옵니다. 이 가을 제일 환영받는 것은 대하입니다. 대하의최대 산란지가 천수만입니다. 대하는 잡자마자 죽기 때문에 살아있는 대하를 보기 힘듭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대하구이’는 팬에 굵은 소금을 깔고 대하를 올려서 구워줍니다.‘대하전’은 대하의 껍질을 벗겨 살을 다져서 쪽파, 당근 등과 함께 반죽을 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수저씩 떠서 전을 부칩니다.‘대하찜, 갑오징어찜’은 찜통에 갑오징어는 머리 뼈를 빼고 대하는 통째로 넣고 쪄줍니다.‘복어아욱탕’은 손질해서 말린 복어를 물에 씻어.. 2025. 2. 2. 한국인의밥상 286회 :: 고원의 비밀을 간직한, ‘평창 고랭지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조각보처럼 펼쳐진 밭 사이로 서늘한 기운이 스며들면 초록의 바다는 푸른물결을 이룹니다. 차가운 바람과 이슬이 만들어낸 고마운 선물 고랭지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평창은 65%이상이 해발 700m이상으로 이루워진 고원지역입니다. 일교차가 커서 천천히 자라서 조직감이 치밀하고 단맛이 납니다.고생한 농부들을 위해 새참상에는 ‘오삼불고기’를 해서 고랭지 배추에 싸서 먹습니다. 그리고 황태국과 함께 먹습니다. 해발 760m 고지라서 배추가 서리 때문에 얼 수도 있고 김장김치가 안익을 수도 있어서 김장이 서울보다 한 달 반보다 빠르게 합니다.‘김장김치’는 배추를 반을 갈라 소금이 사이사이 잘 쳐서 절입니다. 그리고 솥에 황태머리를 넣고 .. 2025. 1. 24.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