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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요리8

한국인의밥상 340회 :: 단풍이 지천인데도, '나는 가로림만으로 간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충남 서산과 태안 사이에 둥그런 항아리모양을 하고 있는 바다가 있습니다. 움푹 들어간 육지가 바다를 끌어안고 있는 가로림만입니다. 밀물의 썰물의 차가 크고 수심이 얕아 온전히 제 속살을 들어내는 곳입니다. 무수한 생명들의 안식처가 되는 곳, 깊고 진한 가을 바다를 맛보러 가로림만으로 왔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벌천포마을'조수간만의 차가 큰 이 곳에서는 개막이라는 전통 어업으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그물이 얇은데 물이 들어 왔다가 나갈 때 고기들이 그물에 걸려 못나가서 잡히는 방법입니다. 우럭, 망둥이 등이 잡힙니다. 대나무 낚시대로 미끼를 바늘에 달아서 던져서 망둥이를 잡기도 합니다.'망둥이회무침'은 망둥이를 손질.. 2025. 6. 29.
한국인의밥상 338회 :: 고운님 오시니 서러움도 가셔라, ‘오대산 오지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가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땅, 고운빛깔이 그림처럼 내려앉는 계절이면 오대산 품 속의 삶의 똬리를 튼 사람들의 밥상도 계절갈이를 시작합니다. 소박하지만 깊고 그리운 맛, 오대산 단풍이 깊어지면 굽이굽이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밥상 또한 다양한 맛으로 물듭니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이 곳은 감자로 유명한 고장입니다.‘감자인절미’는 솥에 감자를 깍아서 물을 잠길 때까지 붓고 솥뚜껑을 닫고 삶아줍니다. 그리고 절구로 찧어서 쫄깃하게 만들어 줍니다. 반죽을 둥글게 만들어 콩가루를 꾹꾹 묻혀줍니다.‘감자부침개’는 감자를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줍니다.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배추를 세 줄 깔고 감자를 간 것을 올린 뒤에 뚜껑을 덮습니다.. 2025. 6. 28.
한국인의밥상 325회 :: 그대 섬이 그리운가,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중국 산동반도와 불과 270m 떨어진 우리나라 최서단 섬 중 한 곳, 베일에 싸여있는 격렬비열도를 찾아갑니다. 7000만년 전 생긴 화산섬은 원시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합니다. 새가 열을 지어 나는 것 같다고 붙여진 이름 격렬비열도입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의 황금어장으로 유명해서, 제주 해녀들을 서해로 불러온 것도 이 바다입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가의도바위에 붙은 돌미역을 뿌리가 상하지 않게 낫으로 베어서 채취를 합니다.‘돼지고기미역지짐’은 돌미역을 빨래 빨듯이 주물러서 물에 씻어 손질 하고 물기를 빼고 두껍게 썰어 냄비에 깔고 돼지고기를 올리고 고추장, 고춧가루, 새우젓, 대파송송, 고추송송 등을 넣고 물을 자작하.. 2025. 5. 18.
한국인의밥상 320회 :: 더위쯤이야, 이것 한 그릇이면, ‘여름보양식’.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시원한 물이 반가운 계절, 뜨거운 여름이 찿아왔습니다. 떨어진 기력을 채우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음식, 올 여름 건강하게 나게 해줄 든든한 보양식을 만나러 갑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금성리논 가장자리에 미꾸라지가 있다가 물 고인 곳을 찾아 갑니다. 그러면 손으로 진흙을 파서 미꾸라지를 잡습니다.‘미꾸라지매운탕’은 냄비에 물을 붓고 미꾸라지를 넣고 고추장양념을 풀어서 끓은 뒤에 상추, 깻잎, 양파 등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미꾸라지 파구이’는 파 속에 미꾸라지를 넣어서 숯 위에서 구워줍니다. 그리고 파를 벗기고 소금을 살짝 찍어 먹습니다.‘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씻어서 체에 넣고 소금을 한주먹 넣고 뚜겅을 덮어 줍니다. 그..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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