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가을

한국인의밥상 94회 :: 남대천, 가을에 물들다! , ‘연어별곡’

by 한밥러버 2022. 1. 21.
728x90
반응형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가을이 되면 남대천으로 바다로 갔던 연어들이 고향을 찾아 돌아옵니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가평리

연어장떡은 연어를 살을 포를 떠서 다집니다. 그리고 고추장과 밀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옷을 만들고 다진 연어를 넣고 장떡을 부칩니다.

연어 묵은지찜은 냄비에 묵은지를 깔고 연어뱃살 토막을 넣고 파를 얻어서 푹 끓입니다.

연어전은 연어포에 소금을 살짝 뿌려 밀가루를 입히고 계란옷을 입혀 부쳐냅니다.

 

*남대천 하구

조금만 나가면 바로 바닷물인 여기는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 지역입니다. 연어가 바다에 있을 때는 알을 갖고 있지만 성숙이 안 되는데 기수 지역에서 점차 알이 성숙되어 산란의 모든 준비를 여기서 마칩니다. 산란장으로 가기 위해 서서히 적응하는 장소입니다.

연어가 먼 대양에서부터 짝을 이뤘을지 하천에 와서 짝을 지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하천에 와서 암컷, 수컷이 정해지면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할 때까지 다른 수컷이 접촉할 수 없도록 방어를 합니다. 그것을 보면 연어는 일부일처제인 것 같습니다. 암컷이 알을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지키고 알을 낳으면 수컷이 자기 정액을 뿌려 수정시킨 다음에 마지막 체력이 다할 때까지 알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둘 다 죽습니다. 그러면 죽은 연어 몸에서 나오는 미생물을 먹고 새끼들이 자라 다시 바다로 갈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연어는 숭고한 생물인 것 같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연어철마다 연어를 반으로 갈라 내장과 알을 빼고 손질 해서 바닷물로 씻어서 살짝 소금을 뿌린 뒤에 해풍에 말려 저장하거나 단지를 땅에 묻고 연어를 넣고, 소금을 넣고 짚으로 덮고 또 소금 뿌리고 해서 여름내내 저장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연어구이는 연어를 손질해서 호일에 싸서 석쇠에 놓고 계속 돌려가면서 익힙니다.

연어알젓은 연어알을 물에 넣고 살살 조물조물하면서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넣고 잘 섞어 보관합니다.

연어스테이크는 연어포를 떠서 허브 소금 후추 뿌리고 오븐에 굽습니다.

연어회는 반드시 냉동을 한 뒤에 썰어 먹어야합니다. 안그러면 탈이 날 수도 있답니다.

연어미역국은 연어포를 찢어서 끓는 물에 뼈를 넣고 육수를 낸 다음 미역과 연어포 살을 넣고 끓입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

설기떡(뭉생이떡)’은 고구마채, 불린 검은 콩, 곶감, , 호박, , 밤 등을 넣고 쌀(멥쌀)가루와 섞습니다. 그리고 김이 오른 솥에 넣고 찝니다.

뚜거리탕은 뚜거리를 손질해서 밀가루와 부추와 비비고 빨갛게 양념된 물이 끓으면 넣고 끓여줍니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

밥을 할 때 가마솥에 물을 많이 넣고 끓이다가 뜸이 들어 갈 때쯤 물을 퍼서 그것은 따로 놔두고 밥을 짓습니다.

된장국은 무를 손질하고 밥물에 무를 썰어 넣고 된장을 풀어서 끓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