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충청북도 청원군 우리나라에서 애호박이 제일 많이 자라나는 곳입니다. 요즘 애호박은 비닐 하우스 안에서 자랍니다.
조선호박의 어린시절 풋호박을 개량한 것이 애호박입니다. 조선호박은 한 덩굴에 대 여섯개가 맺히기 때문에 더 많이 달릴 수 있게 개량을 한 것입니다.
옛날에 이용하던 품종들은 주로 여름철 7~8월에만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사계절 내내 먹기 위해 저온에도 강하면서 마디마디에 착과가 되는 품종을 개량하게 됐습니다.
호박의 종류만 해도 30여 종이 됩니다.
호박이 기록에 등장한 것은 조선 후기이며 예전에는 승려만 먹는다고 해서 승소라고도 불리었습니다.
*충청북도 당진군 합덕읍
‘궁중 애호박나물(=눈썹나물)’은 애호박을 반을 갈라 속 씨앗을 수저로 긁어 내고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짜주고 펜에 다진 소고기를 양념해서 볶은 뒤 호박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해서 볶습니다.
‘월과채’는 애호박을 반을 갈라 속 씨앗을 수저로 긁어 내고 얇게 썰어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짜주고 물에 불린 표고버섯, 부꾸미, 쇠고기를 길고 넙적하게 썰고 각기 볶은 뒤에 간장양념을 넣고 무쳐줍니다.
‘애호박선’은 얇게 채썬 표고버섯과 다진 소고기에 간장, 설탕, 다진파, 다진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비벼준 후 애호박을 두툼하게 썬 후 십자를 내준 뒤 그 사이에 채워 육수 바닥에 깔릴 정도 붓고 조려 준다.
‘호박편수’는 애호박을 얇게 썰어 볶고, 표고버섯과 소고기를 양념해서 볶고, 데친 숙주를 송송썰어 섞고 밀가루로 반죽해서 만두 피를 사각으로 자르고 소를 넣은 뒤 사방 귀를 맞붙이게 만들어 찝니다.
‘호박꽃만두’는 호박꽃이 봉오리일 때 만두 소를 넣어서 찝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애호박에는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단백질이나 지질은 부족한 편인데 민어와 함께 먹으면 민어에는 풍부한 단백질이 많아 몸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특히 많이 들어 있고 적당량의 지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어매운탕’은 민어 껍질을 긁어 제거하고 내장을 제거하고 민어를 토막내고 무와 고춧가루 등을 넣고 끊입니다. 그 다음 애호박, 양파, 깻잎, 쑥 등을 넣고 끊여 냅니다.
‘애호박 민어전’은 민어를 포를 뜨고 밀가루 옷을 입히고 계란옷을 입히고 그 위에 애호박채를 올려 부칩니다.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늙은 호박죽’은 늙은 호박은 껍질을 까고 수저로 씨를 바르고 썰어서 물을 넣고 설탕을 넣고 호박이 무를때까지 끊이고 그 상태에서 으깨서 한소끔 끊입니다.
‘애호박 볶음’은 애호박을 씻어 반으로 갈라 썰고 들기름을 두르고 새우젓과 고춧가루, 고추, 양파 등을 넣고 볶습니다.
‘애호박고지 돼지고기볶음’은 한나절 말린 호박고지를 냄비에 넣고 돼지고기, 다진마늘, 참기름, 고추장, 고춧가루 등을 넣고 볶아 줍니다.
*충청북도 청원군 미원면
다슬기는 하루정도 물에 담가서 해감을 하고 삶아서 속을 골라냅니다.
‘애호박나물볶음’은 애호박을 채를 썰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줍니다.
‘애호박다슬기국’은 다슬기 삶은 물에 된장을 풀어 주고 애호박채, 다슬기 살 등을 넣고 끊입니다.
‘다슬기 백숙’은 닭 뱃속에다가 다슬기 살을 넣고 이쑤시개로 꿰매주고 솥에 넣고 물을 붓고 삶습니다.
‘애호박 된장장아찌’는 한나절 말린 애호박에 소금을 뿌려 조물조물해서 절입니다. 그리고 물을 꽉 짜주고 항아리에 된장을 깔고 절인 애호박 올리고 된장을 놓고 올리고 해서 숙성을 합니다.
‘애호박열무김치’는 열무를 다듬어서 먹기 좋게 자르고 애호박을 4등분하고 부추, 쪽파, 양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을 넣고 버무립니다.
‘애호박열무김치찌개’는 애호박열무김치를 넣고 끊입니다.
‘토마토 간장장아찌’는 덜익은 푸른 토마토를 4등분해서 소금을 뿌려 절인 뒤 무거운 돌을 올려 물기를 꽉 짜줍니다. 국간장, 설탕, 물, 식초를 섞어 끊인 뒤에 토마토에 부어주고 실온에서 하루 숙성시킵니다.
솥에 쌀과 강낭콩을 넣고 밥을 하고 그 위에 애호박채, 새우젓, 고춧가루 등이 들은 국 그릇과 애호박, 가지를 반갈라 올리고 뜸을 들입니다. 밥과 반찬을 한번에 하는 것입니다.
‘애호박 다슬기수제비’는 멸치육수에 다슬기살을 넣고 밀가루 반죽을 해서 수제비를 넣고 애호박채, 부추를 넣고 끊여냅니다.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 >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의 밥상 132회 :: 뜨거운 대구, ‘매운맛에 빠지다.’ (0) | 2023.05.18 |
---|---|
한국인의밥상 131회 :: 어디서 무얼 먹고 쉬쉽니까, ‘피서지밥상’ (0) | 2023.05.17 |
한국인의 밥상 129회 :: 뭐든지싼다, ‘쌈밥’ (0) | 2023.04.12 |
한국인의 밥상 128회 :: 여름 바다의 수중진미, ‘성게와 멍게’ (0) | 2023.04.08 |
한국인의밥상 127회 :: 국수의 힘! 여름을 이긴다 (1) | 202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