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그밖에

한국인의밥상 150회 :: 해외특집 1편 밥이 조국이다, ‘멕시코 에네켄의 밥상’

by 한밥러버 2023. 8. 4.
728x90
반응형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108년 전 멕시코 땅에 도착한 최초의 조선인 1033명 돈 많이 벌어오겠다던 그들의 약속은 허망히 깨지고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조국이 말도 모습도 다 살아졌지만 단 한가지 음식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멕시코 유카탄주, ‘레판 마을

마을에 1500명 정도 사는데 이 중에 한인 후손들은 350명쯤 됩니다.

에네켄은 용설란의 일종으로 녹색의 금이라고 불릴 정도로 멕시코의 막대한 수익을 안겨다 준 작물입니다. 중국, 조선인들이 에네켄 수확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 한인들 중에 (가족이 없는) 젊은 청년들이 일이 힘들어서 도망가면 잡혀 와 매질당하고 같혔습니다.

포솔레는 삶은 옥수수를 갈아서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물에 풀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당시 마야사람들의 주식은 옥수수였습니다.)

양배추 김치는 양배추를 잘게 썰어 소금에 절입니다. 그리고 말린 고추를 물에 불려 통마늘과 함께 갈아 줍니다. 그리고 잘 비벼줍니다.

수박채김치는 수박껍질을 얇게 썰어 고추 양념을 버무립니다.

닭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해서 얇게 밀어 칼로 면을 자릅니다. 닭고기에 라임을 바르고 물에 넣고 끓입니다. 그 국물에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은 뒤 끓으면 면을 넣고 익은 후 파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멕시코 메리다, ‘센트로시장

메주는 강낭콩을 삶아서 주물러서 둥글게 모양을 잡아 볕 좋은 곳에서 한 달정도 말립니다. 7~8월 아주 뜨거울 때 만들어 놉니다.

고추장은 메주를 곱게 두 번 갈아서 말린고추, 또띠아를 곱게 갈아 줍니다. 그리고 밥을 끊여서 소금과 함께 다 섞은 뒤에 발효합니다.

돼지고기 숯불고기는 돼지고기에 고추장 소스를 발라서 숯불에 굽습니다.

지짐이는 갈비, 토마토, 양파, 마늘 토마토를 볶은 뒤에 물을 붓고 고추장을 풀어 끓이다가 호박, 버섯 등을 넣고 끓입니다. (생선으로도 만듭니다.)

콩자반은 삶은 강낭콩과 양파를 볶다가 고추를 넣고 볶습니다.

멕시코 콩으로 콩나물을 길러먹기도 합니다.

미역국은 양파, 마늘, 마른 미역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부침개는 밀가루 반죽에 호박을 채썰어 섞어 부칩니다.

계란찜은 계란, 양파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찜통에 넣고 찝니다.

장조림, 만두 등 외모는 달라도 비슷한 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유카탄주 캄페체

부침개는 우유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팬에 반죽을 올린 뒤 양파와 파를 올려 부칩니다. ‘차요떼김치를 부침개에 올려서 같이 먹습니다.

잡채는 고기, 야채 등을 따로 볶고 삶은 당면에 간을 해서 다 같이 잘 섞어줍니다.

송편은 밀가루와 우유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얇게 밀어서 사각형으로 피를 만들고 소를 넣어 빚어 찝니다.

한류가 멕시코에서도 생기면서 한인 후손들에게 관심이 생기면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