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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봄

한국인의밥상 214회 :: 내사랑 볼래기, ‘통영 볼락’

by 한밥러버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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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통영의 바다는 1년 내내 다양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통영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은 볼락입니다. 어획량이 많지 않을 뿐더라 워낙 통영에서 인기가 많아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그 맛, 볼락 맛을 보러 통영에 왔습니다.

 

*경삼남도 통영시 인평동, ‘인평항

볼락은 돌 틈에서 살기 때문에 주로 낚시로 잡는데 살아있는 먹새우를 미끼로 잡습니다. 떼로 살기 때문에 볼락 낚시 줄에 미끼를 여러 개 꽂아 던집니다.

볼락매운탕은 냄비에 물을 붓고 볼락은 껍질을 긁어 손질해서 넣은 뒤에 간장을 넣고 끓이다가 고추장양념을 풀고 파, 고추 등을 넣고 끓여줍니다.

볼락회는 볼락을 손질해서 회로 뜹니다. 찰지고 쫄깃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볼락무김치는 무를 두텁게 나박하게 썰고 소금을 넣고 쪽파, 고춧가루 등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볼락 껍질을 벗기고 통째로 넣고 숙성을 시킵니다.

볼락찜은 하루 이틀 말린 볼락을 찐 다음에 양념을 올려줍니다. 제사상에 꼭 올린다고 합니다.

볼락미역국은 다싯물에 볼락을 손질해서 끓이다가 미역을 넣고 끓입니다.

볼락회 다진 양념은 내장을 제거해서 손질한 볼락을 최대한 물기를 닦고 다져줍니다. 된장에 다진고추, 다진마늘, 다진파 등을 넣고 비벼줍니다. 상추에 밥이랑 같이 싸먹습니다.

볼락구이는 볼락을 손질한 뒤 기름을 두르고 볼락을 올려 굽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열기는 야행성이라서 밤에 더 잘 잡힙니다. 쏨뱅이도 잡힙니다. 통영볼락도 잡힙니다.

열기회는 열기껍질을 벗기고 길게 회를 뜹니다.

열기회덮밥은 열기를 회를 뜨고 편마늘, 오이, 깻잎, 양파 등 야채와 초장에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밥 위에 올립니다.

열기맑은탕은 끓는 물에 나박하게 썬 무와 열기를 넣고 푹 끓입니다. 그리고 소금으로만 간을 합니다. 파랑 고추를 설어 한 소끔 끓여냅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

3~4월의 볼락이 제일 맛있습니다. 15cm가 안되는 녀석들은 바다로 돌려보냅니다.

유채를 사량도에서는 유채라고 부릅니다. 겨울에서 봄까지 제일 많이 먹는 나물입니다.

볼락 뼈째 회는 볼락의 지느러미, 내장 등을 손질하고 머리를 자르고 껍질을 벗깁니다. 그리고 채썰 듯 최대한 얇게 썰어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볼락배추김치는 김장을 하듯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다 발라주고 볼락을 통째로 사이에 넣은 뒤에 배추에서 안빠지게 잘 싸서 숙성을 시킵니다.

겨울초 달래겉절이는 겨울초를 손질하고 달래를 손질해서 먹기 좋게 자르고 김장김치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참기름을 넣고 살짝 무쳐줍니다.

볼락겨울초국은 굵고 뻣뻣한 겨울초는 끓는 물에 넣었다가 찬물에 바로 헹군 뒤(퍼지지않고 아삭한 맛이 살아있음.)에 된장, 다진고추 등을 넣고 무친 뒤에 쌀뜨물, 멸치 육수를 넣고 내장을 빼고 손질한 볼락을 넣고 끓입니다.

볼락젓은 볼락을 겉만 손질하고 천일염을 쳐서 잘 비벼 줍니다. 그리고 항아리에 담아 5개월 정도 숙성을 시킨 뒤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볼락젓갈은 볼락젓갈을 꺼내 지느러미를 다듬고 김장김치양념에 야채를 넣고 무쳐줍니다. (된장과 버무려서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볼락구이는 볼락 지느러미, 꼬리 등을 다 손질하고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굽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마늘잎은 볼락 나올 때 같이 먹습니다. 마늘쫑이 올라오기 전 이 시기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잎볼락회무침은 볼락을 지느러미, 껍질을 긁어 겉만 손질을 합니다. 마늘잎을 다듬어서 얇게 채썰고 상추, 양파 등을 넣고 볼락회를 넣은 뒤에 초장으로 무쳐줍니다.

마늘잎무침은 마늘잎을 손질해서 끓는 물에 데친 뒤에 찬물에 씻어 줍니다. 그리고 반을 갈라 먹기 좋게 썹니다. 참기름. 깨소금, 고춧가루, 멸치액젓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

볼락전은 볼락을 손질하고 반을 갈라서 내장, 머리 제거하고 뼈채로 밀가루옷, 계란옷을 입혀서 기름을 두르고 부쳐줍니다.

볼락조림은 냄비에 나박하게 썬 무를 깔고 볼락 지느라미랑 껍질을 손질하고 된장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육수를 붓고 고춧가루, 야채 등을 넣고 조려줍니다.

볼락매운탕은 끓는 물에 멸치액젓, 된장을 풀고 손질한 볼락을 넣은 뒤에 고춧가루를 넣고 끓이다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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