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푸른 바다가 키운 귀한 녀석들 새우를 만나러 갑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동명항’
춘사월 새벽 3~4시에 잡습니다. 새우가 제일 맛있고 살이 제일 통통하고 아주 쫄깃쫄깃할 때라서 지금 부지런히 작업을 나갑니다. 수심 100m 이하 깊은 곳에서 잡히는 한류성 새우입니다. 깊은 수심에서 살수록 껍질이 단단하고 색이 진합니다.
‘새우회’는 닭새우, 꽃새우, 도하새우에 뾰족한 부분을 다 제거하고 등껍질을 벗겨서 찬물에 담갔다가 뺍니다. 그리고 초장에 찍어먹습니다.
‘새우직화구이’는 직화구이가 맛있지만 센 불에 하면 껍질만 타니깐 약한 숯불에 오래 구워줍니다.
동해에서는 왠만한 매운탕의 새우머리를 넣어 밑국물을 만듭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속초항’
속초항에서 팔리는 홍새우가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새우막장칼국수’는 끓는 물에 막장을 풀고 홍새우를 씻어서 넣은 뒤에 양배추를 넣고 칼국수를 넣어 끓입니다.
‘홍새우튀김’은 홍새우는 머리 쪽 뾰족한 곳을 가위로 잘라서 손질합니다. 홍새우에 가루를 입히고 반죽옷을 입혀서 바짝 튀겨줍니다.
‘홍새우무침’은 양파, 청양고추를 송송 썰고 간장을 부어 줍니다. 거기에 고춧가루, 깨소금 등을 넣고 비벼서 양념을 만들고 홍새우를 넣어 비벼줍니다.
‘새우살미역국’은 홍새우를 살만 발라내서 참기름에 넣고 볶다가 미역을 넣고 볶은 뒤에 새우가 탱글해지면 간장을 넣고 볶습니다. 그리고 물을 넣고 푹 끓입니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맑은 새우탕’은 무, 애호박, 두부 등을 넣고 끓이다가 꽃새우를 넣고 끓입니다.
‘간장새우’은 냄비에 간장을 붓고 물 붓고 파, 건고추, 통후추, 사과, 양파 등을 넣고 끓인 뒤에 걸러 식힙니다. 그리고 홍새우를 손질하고 식힌장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양파와 청양고추 송송썰은 것을 넣어줍니다.
‘새우간장구이’는 간장양념에 꽃새우를 재웠다가 팬에 넣고 바싹 구워줍니다.
‘새우전’은 파프리카를 둥글게 썰어 팬에 올리고 계란물을 붓고 새우살을 올려서 전을 부칩니다.
‘새우냉채’는 새우살을 데쳐 놓습니다. 그 다음 파프리카, 사과, 오이 등 채를 썰어 그릇에 담아두고 겨자장을 곁들입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장호마을)’
꽃이 필 때 많이 잡히고 맛있다고 하여 꽃문어라고 불립니다. 해삼, 성게 등도 잡힙니다.
‘문어새우찜’은 꽃문어를 끓는 물에 넣고 삶은 뒤 찬물에 넣습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썹니다. 그리고 냄비에 콩나물을 깔고 데친문어, 데친 도치, 홍합 등 해산물을 넣고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으로 양념을 한 뒤에 꽃새우를 넣은 뒤에 볶아 줍니다.
‘새우만두’는 꽃새우를 꼬리 부분 빼고 껍질을 다 까서 만두에 소를 넣고 새우를 넣고 빚습니다. 그리고 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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