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뱃길로 2시간 30분 쪽빛 바다가 보이는 거문도입니다. 봄나물 중 가장 늦게 나온다는 쑥이 거문도에는 지천입니다. 춘삼월 쑥향에 제대로 취해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모자반은 3~4월이 제철입니다. 육지에서 봄나물을 캐듯 해녀들은 바다에서 해초를 캡니다.
1960대부터 쑥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풍이 심해서 쑥을 심고 그물을 덮어 둡니다. 대부분은 4월부터 쑥이 나지만 거문도는 1월부터 쑥을 캡니다.
‘홍해삼쑥초무침’은 말려놓은 홍해삼을 씻어 먹기 좋게 썰고 당근, 양파, 미나리, 쑥 그리고 초장을 넣고 잘 무쳐줍니다.
‘쑥개떡’은 끓는 물에 쑥을 완전 뭉개질 정도로 삶은 뒤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넣고 많이 치대서 납짝하게 만들어서 찝니다.
‘모자반국’은 끓는 물에 모자반을 넣고 살짝 데친 뒤 먹기 좋게 썰고 생선을 넣고 푹 끓인 뒤에 데친 모자반을 넣고 끓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죽촌리
‘녹두쑥죽’은 끓는 물에 쑥을 넣고 데친 뒤 찬물에 씻어 줍니다. 그리고 물기를 잘 제거한 쑥에 밀가루를 넣고 잘 반죽을 해서 얇게 밀어 국수를 만들고 녹두를 삶아 눌러주면서 체에 걸러 그 물에 넣은 뒤에 녹두물을 끓을 때 국수를 넣고 끓입니다.
‘두부홍합쑥국’은 물에 섭을 잘게 썰어 넣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으깬 두부에 쑥을 섞어 넣은 뒤에 섞은 뒤에 된장물에 넣고 푹 끓입니다.
‘능성어회’는 능성어의 껍질을 긁어내고 손질을 해서 회를 뜹니다. 그릇에 쑥을 깔고 그 위에 올려줍니다. 쑥에 능성어를 올리고 초장을 올려 싸서 먹습니다.
‘능성어쑥국’은 능성어를 손질하고 남은 뼈로는 끓는 물에 넣고 무, 쑥, 고추 등을 넣고 맑게 푹 끓입니다.
삼치는 멸치를 먹기 때문에 비닐 미끼로 잡습니다. 큰 것을 70cm가 넘고 5kg정도 되는 삼치들이 잡힙니다. 1.5kg 안되는 삼치는 고시라고 하는데 구이용으로 먹습니다.
‘삼치회’는 손질해서 회를 뜨고 간장장에 찍어 햇쑥에 싸서 먹습니다.
‘삼치쑥국수’는 손질하고 남은 뼈는 끓는 물에 넣고 푹 끓입니다. 그리고 체에 걸러내고 그 물을 끓이고 쑥을 넣은 뒤에 끓여줍니다. 그리고 소면을 삶은 뒤에 그릇에 넣고 국물을 부은 뒤 간장양념을 섞어 먹습니다.
‘수육’은 수육을 삶은 뒤 먹기 좋게 썰고 쑥에 올리고 막장을 올려 싸먹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쑥튀김’은 쑥을 씻어 손질하고 튀김반죽을 입혀서 튀겨줍니다.
‘쑥팥죽’은 데친 쑥과 맵쌀가루를 섞어 반죽을 합니다. 불린 찹쌀을 팥물에 넣고 끓이다가 반죽으로 둥글게 만들어 넣고 끓입니다.
‘복쌈’은 거문고에서 정월대보름에 꼭 먹던 음식입니다. 돌김을 구워서 밥을 깔고 시금치나물, 콩나물무침 등을 넣고 그 위에 햇쑥을 올려서 싸서 먹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덕촌리
‘옥수수 쑥털털이’는 쑥에 옥수수가루를 뿌려서 잘 버무린 뒤에 찜통에 넣고 찝니다.
‘쑥김치’는 배채와 쑥을 넣고 고춧가루, 깨, 참기름 등을 넣고 잘 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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