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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

한국인의 밥상 373회 :: 그리움을 길어다 밥을 지었다, ‘시로 지은 밥상’.

by 한밥러버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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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시의 마음을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노래가 되고, 매일 받는 밥상에도 꽃이 핍니다. 우리가 시인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문인들이 먹던 밥상을 경험해봅니다.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장산리, ‘소리골 마을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내성천 모래는 사금이 많이 섞였다고 해서 일본으로 수출을 합니다.

꺽지, 모래무지, 피라미 등을 그물로 몰아서 잡습니다.

물외는 오이하고 종류는 비슷하지만 이름도 다르고, 훨씬 뚱뚱합니다. 늙으면 노각으로도 먹습니다. 오이보다 좀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밀기울떡은 밀기울로 만든 반죽을 밥솥 위에 면보를 깔고 얇게 눌러서 뚜껑을 닫고 찝니다.

물외가지냉국은 물외를 씻어 가시를 닦아 내고 채를 썰어줍니다. 가지를 져서 찢어 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소금에 조물조물 무쳐서 물기를 꽉 쫘줍니다. 물외채에 가지무침, 얼음물양념 깨소금, 참기름 한방울 넣어줍니다. 거기에 밥도 말아먹습니다.

민물고기감자찜은 감자를 나박하게 썰고 다진파, 다진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등을 넣고 민물고기를 씻어 토막 쳐서 잘 무쳐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그릇째 넣고 중탕으로 쪄줍니다.

곤짠지는 메주콩 삶은 물에 마른 오징어, 새우젓, 고춧가루, 다진마늘, 깨소금 등을 넣고 섞은 뒤에 무말랭이를 한 번 씻어 넣고 잘 섞어줍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교촌마을(최부자집이 있는 곳)’.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사연지는 무채에 말린 홍고추를 얇게 썰어 잘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부추, 당근 등 다른 속재료를 넣고 소를 만듭니다. 절인 배추에 풀을 발라주고 소와 함께 데친 새우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항아리에 넣어 숙성시킵니다.

집장은 메주가루에 조선간장, 다진마늘을 조금 뜬 된장, 고추장을 섞어 줍니다. , 버섯, 가지, 당근 등 나박하게 썰고 꽈리고추, 부추 등에 소금을 뿌려서 잘 섞어 12시간 정도 절여 줍니다. 그리고 솥에 절인 채소들을 넣고 가운데 닭한마리를 올리고 만든 장을 위에 잘 발라서 물을 붙고 18시간 동안 달여 줍니다. 그리고 닭고기는 뼈를 발라 살만 다시 넣고 졸여줍니다.

북어보푸라기는 잘 말린 북어를 곱게 갈아서 참기름, 소금, 설탕을 넣고 간이 잘 베이게 조물조물 오래 버무려줍니다.

돔베고기어포는 간장, 생강, 후추, 설탕, 물엿을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잘 손질한 돔베고기에 양념을 잘 발라서 채반에 올려 말려줍니다. ‘교동법주에 곁들여 먹습니다.

 

*경상북도 예천군 감천면 포리, ‘농바우마을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호박잎전은 호박잎을 채썰고 양파채와 함께 다진 고추, 밀가루를 넣고 섞은 뒤에 물을 조금 넣고 버무려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줍니다.

팥잎국은 말린 팥잎을 삶아서 채썰어 콩가루와 버무려서 무채와 함께 국을 끓이고 노란 '조밥' 위에 올려 먹습니다.

 

*경상북도 상주시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KBS 한국인의 밥상 캡처

배차적(배추전)’은 배추에 밀가루 옷을 얇게 입혀서 솥뚜껑에 기름 발라 지져줍니다.

골곰짠지는 찹쌀풀에 고춧가루, 물엿, 소금, 깨를 넣고 잘 비빈 뒤에 무를 나박하게 썰어 말린 것을 물로 한번 씻어서 넣고 잘 무쳐줍니다.

칼국수는 물에 칼국수와 배추채, 애호박채를 넣고 잘 풀어 삶아줍니다. 간장에 참기름, , 다진파, 다진마늘 등을 넣고 잘 섞어 국수 위에 올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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