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시간을 거꾸로 올라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정선, 그 곳에 겨울 밥상을 알아보자!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내도전리
‘감자반대기’는 감자는 15일 얼려서 겨울동안 껍질째로 두었다가 봄 되면 3월 달에 껍질 벗겨먹습니다. 겨울동안 말린 감자를 가루를 내면 훌륭한 식재료가 나옵니다. 감자가루를 익반죽해서 반반하게 펴서 솥에 2시간 동안 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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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고 마른 땅에서 잘 자라는 메밀은 나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물치고는 단백질 함량이 높습니다.
‘메밀쌀’은 메밀을 여섯시간 삶으면 톡톡터져야지 메밀쌀이나 죽을 해먹을 때 맛있다. 메밀쌀을 만들려면 김을 빼고 얼지않게 보름간 말려야합니다.
‘메밀국죽’은 무쇠솥에 된장을 넉넉히 풀고 말린 메밀쌀도 넣고 메밀가루로 반죽한 국수면도 넣습니다. 그리고 염장한 갓에 집에서 만든 두부를 넣어서 끊이면 단백질, 비타민, 탄수화물 한그릇에 담긴 메밀국죽이 됩니다.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북동리, ‘북동마을’
‘옥수수 막걸리’는 우선 말린 옥수수를 가루내어 물에 게고 그 다음 끊이고 엿기름 넣어서 삭히고 다시 끊여줍니다. 물을 끊일 때는 눌러 붙기 때문에 계속 저어야 합니다. 밑술은 누룩, 황기, 고두밥 등을 섞어 밑술을 만들고 옥수수 끊인물을 넣고 두 번의 발효를 거친 뒤에 걸러냅니다.
‘황기백숙’은 북동마을에 유명한 옻물 약수를 솥에 붓고 닭은 넣은 뒤에 온갖 약초를 다 넣고 끊입니다.
칡을 깨끗이 씻어 나무망치로 찧어서 여러 번 빨아서 체에 걸러서 놔두어 칡녹말을 만듭니다. 칡뿌리는 발한, 해열의 효과가 좋습니다.
‘칡국수’는 칡녹말로해서 국수를 뽑아 국수를 만듭니다. 그리고 갓김치, 김가루, 들깨가루를 올려서 먹습니다.
+정선의 밥상은 뭘 잘 안찍어 먹는다는게 매력입니다.
자체가 느른해서 ‘느름국’이라고 불리는 느름국은 메밀가루로 반죽을 한 뒤에 밀어서 칼로 썰어 국수를 만든 뒤에 된장을 풀고 국수를 넣고 한소끔 끊이고 나면 염장한 갓을 넣고 끓여냅니다.
‘갓김치’는 염장한 갓김치를 꺼내서 고춧가루, 깨소금, 마늘을 넣고 끼니 때마다 버무려서 먹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덕우리. ‘대촌마을’
맷돌은 돌리는 것이 아니라 밀고 당기는 것입니다. 맷돌도 ‘밀당’을 잘해야됩니다.
‘콩갱이’는 생콩을 물에 불려서 맷돌에 갈아 솥에서 끓이고 보리를 넣고 감자넣고 끊입니다. 그리고 콩꽃이 피면 소금물로 간하고 콩꽃이 안올라오면 완성입니다. 콩갱이에 양념장 넣어 먹습니다.
‘옥수수범벅’은 말린 찰옥수수에 물넣고 소금이랑 설탕으로 간해서 마른 옥수수 알갱이가 물러지게 20~30분 끊이여서 익히면 걸쭉해집니다.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몰운1리
오가피 뿌리액(천삼뿌리액), 삼지구엽초액, 칡꽃액 등 캐고 따와서 진액을 만들어 요리를 합니다.
‘양념깻잎’은 염장한 깻잎을 소금끼를 빼기 위해 두 번 삶아 냅니다. 삶아낸 깻잎을 찬물에 씻고 양념합니다.
‘장아찌김밥’은 쌀을 씻고 오가피액 넣고 잣, 호두, 대추넣어서 밥을 합니다. 그리고 밥에 참기름을 둘러 비벼주고 김에 무장아찌, 곤드레, 갓 등을 넣고 말아줍니다.
‘곰취주먹밥’은 오가피밥을 넣고 된장을 넣어 싸줍니다.
+오가피액은 쓴 맛이 나지만 밥을 하면 쓴 맛이 날라갑니다.
‘도토리부꾸미’는 도토리가루 반죽을 얇게 부쳐서 곤드레, 새우, 갓 등을 넣어 소를 만들어 안에 넣고 말아줍니다.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내도전리
‘채만두국’은 염장한 갓을 물에 씻고 커다란 무쇠솥에 더운물을 한 솥 끊입니다. 돼지고기간것, 두부, 갓 등을 넣어서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에 소를 넣어서 빚어줍니다. 화로에 재를 올리고 육수에 채만두를 넣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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