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433 한국인의 밥상 355회 :: 철없이, 참 좋다!, '겨울 온실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차갑게 얼어붙은 겨울 한복판 언땅을 뚫고 싹을 틔운 기특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자연의 거슬은 용감한 녀석들, 맛의 신세계를 품은 겨울 음식들, 오늘은 그 낯선풍경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시비닐하우스 안에 미니 비닐하우스를 쳐서 방풍을 키웁니다. 방풍은 한약에서 열과 통풍을 줄여주는 약으로 쓰였다고 합니다.'방풍뿌리수육'은 방풍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무르게 삶아서 물기 없이 꽉 쫘서 볕에 3~4일 말려줍니다. 그리고 방풍 삶은 물에 방풍 뿌리와 함께 돼지고기 덩어리를 넣고 된장 풀어 삶습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방풍물김치'는 맑게 고춧가루 물을 만들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연한 방풍잎, 쪽파, 당근, 양파 등을 .. 2025. 7. 25. 한국인의밥상 354회 :: 따뜻한 위안, '가족이 있는 풍경'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어린 시절 부엌에서 풍기는 고소한 밥냄새에 잠을 깼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거치면 흔한 재료도 훌륭한 맛이 되었습니다. 혼자 밥먹는 시대, 그 시절 밥맛이 꿀맛으로 기억되는 건 밥상머리에 둘러 앉은 식구들의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위안이 되는 밥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어성초가래떡'은 어성초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솥찜에 쪄서 기계에 넣고 빼고를 몇 번 합니다. 그리고 떡을 뽑아 찬물에 넣었다가 빼서 가래떡을 만듭니다.'계란찜'을 솥밥을 할 때 밥물을 끓어 오르면 뚝배기에 계란을 풀어 밥솥 속에 넣고 숯에 굵은 소금을 뿌려 불을 죽여 뜸을 들입니다.'묵은지된장수육'은 묵은 김치를 며칠을 물에 담.. 2025. 7. 20. 한국인의밥상 353회 :: 시간도, 풍경도, 마음도 천천히 녹다, '백두대간 산중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한반도의 대표 설국 백두대간을 찾아갑니다. 속세의 일은 하얗게 묻혀버리는 세상, 이 곳에도 삶은 있습니다. 눈이 오면 섬아닌 섬이 되버리는 백두대간, 아궁이와 음식은 따뜻한 위로입니다. 산이 주고 겨울 바람이 맛을 들인 이곳의 때묻지 않은 음식들, 시간도 풍경도 천천히 흐르는 백두대간의 산중밥상을 찾아갑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우리나라에서 높은 곳에 있는 마을 중에 한 곳입니다. 겨울에는 고로쇠나무로 만든 발썰매와 창을 들고 멧돼지를 사냥해서 먹었다고 합니다.'갓메밀반대기'는 왕갓김치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서 메밀가루, 도토리 가루와 잘 섞어서 둥글 납작학 빚습니다. 그리고 찜통에 면보깔고 쪄줍니다.'꿀밤과 갓.. 2025. 7. 20. 한국인의밥상 352회 :: 겨울 바다가반가운 이유, '해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에도 바다는 생명의 기운으로 꿈틀됩니다. 바다 속 생물들은 찬바람 불면 뿌리를 내려 한 겨울 무성한 바다숲을 이룹니다. 겨울은 바다의 식물 해조의 계절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항'갯바위 곳곳에는 해조들이 잘 커있습니다. 서실, 갯냉이는 칼로 베어 채취하고 까시리는 전복껍질로 긁고 따개비(삿갓조개) 등을 채취합니다. 해초는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을 말합니다.'까시리김칫국'은 묵은지를 송송 썰어서 물에 넣고 된장 살짝 풀고 멸치새끼를 넣고 끓이다가 까시리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갯냉이무침'은 갯냉이를 잘 씻어 송송 썰어서 무채와 함께, 다진파, 다진마늘,.. 2025. 7.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