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겨울80 한국인의밥상 299회 :: 태안, ‘맛의 창고를 열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넉넉한 바다 생명들을 보물처럼 품고 있는 태안, 바다속 숨어있는 맛의 진수를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파도리는 하루 두 번 바다 속이 들어나면 마을 사람들이 바빠집니다. 갯벌 한복판 주렁주렁 매달린 이 굴 때문입니다. 요즘 한 창 제철인데, 굴은 키우는 방법에 따라 크기도 맛도 다릅니다. 물에 잠겼다가 빠졌다가를 반복해서 크기는 작지만 향이 진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굴은 신선도가 제일 중요해서 따자마자 바로 까서 선별합니다.‘동치미굴물회’는 무채, 고춧가루, 다진파 등을 섞은 뒤에 굴을 넣고 잘 무쳐줍니다. 그리고 동치미국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밥에 비벼도 먹습니다.‘굴삼합’은 삼겹살을 굽고 굴무침과 .. 2025. 2. 17. 한국인의밥상 298회 :: 추억도 먹고 알도 먹고, ‘겨울알배기 생선’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동해안에 겨울이 찾아오면서 온 몸에 영양분을 채운 알배기 생선이 돌아왔습니다. 뜨거운 찌개 하나가 열 반찬 안부러운 이유, 톡톡 씹히는 알 때문입니다. 음식맛을 높여주고 영양까지 채워주는 겨울 알배기 생선을 만납니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항3톤이 안되는 작은 양미리 잡이배는 새벽 4시 반에 출항해서 9시 반쯤 입항합니다. 양미리 조업의 성수기인 12월 중순쯤에는 하루 5톤 정도 잡힙니다. 그물코에 박힌 머리를 상하지 않게 양미리를 한마리 한마리 손으로 떼냅니다.‘양미리구이’는 석쇠를 달군 뒤에 버터(비닐이 없어서)를 바르고 양미리를 올려서 구워줍니다. 양미리를 양 손으로 잡고 하모니카 불듯이 훏어먹습니다.‘양미리조림’은 냄비.. 2025. 2. 13. 한국인의밥상 297회 :: 얼리거나 삭히거나, ‘겨울 음식의 재발견’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얼리고 삭히고 궁핍했던 시절, 귀가 떨어져 나갈꺼 같았던 혹한이 만들어 낸 겨울 음식들, 찬 바람에 얼고 썩은 음식이 겨울의 미식이 되는 세월의 조화를 맛보시겠습니까?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강원도의 토종갓은 돌갓보다는 잎이 보드랍고 더 연합니다.‘가시레반대기’는 갓을 잘 씻어 굵은 소금을 넣고 물을 넣고 파래질 때까지 치대서 절여서 항아리에 넣고 삭힙니다. 삭힌 갓김치를 물에 씻어서 송송 썰어서 다진마늘, 들깻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서 메밀가루에 넣고 반죽을 해서 얇게 밀어서 네모지게 자릅니다. 그리고 맹물에 삶아 참기름에 버무립니다. 먹다 남으면 두었다가 화롯불에 구워먹기도 합니다.‘콩갱이’는 콩을 갈아서 끓인 뒤에 감자와 불린 쌀 .. 2025. 2. 12. 한국인의밥상 256회 :: 기꺼이 겨울을 견디다, ‘강원도 메밀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강원도의 겨울은 깊고 맵습니다. 강원도는 겨울이 가장 먼저 오고 제일 늦게 오는 이 곳은 겨울과 싸우는 곳입니다. 메밀은 뿌린지 3~4일 싹이 나서 1년 3모작이 가능하고 겨울 내 보관도 편하다고 합니다. 길고 험한 겨울을 나야했던 강원도의 메밀밥상입니다.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고라데이(골짜기)마을‘메밀빵’은 메밀가루에 물 조금, 막걸리 조금 부어 반죽을 질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보자기로 덮고 이불을 덮은 뒤에 아랫목에서 숙성을 시킵니다. 그리고 빵반죽에 팥소를 넣고 잘 빚은 뒤 솥에 물을 넣고 끓으면 짚을 깔고 면보를 깔고 빵을 듬성듬성 올려서 찝니다. (익으면서 커짐) ‘화덕메밀빵’은 싸리나무에 꽂아서 불에 구워서 먹습니다... 2024. 11. 10. 이전 1 2 3 4 5 6 ···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