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2 한국인의밥상 :: 32회 그리움을 부르는 은빛 밥상, ‘거문도 갈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번뜩이는 빛이 눈부시는 갈치입니다. 지금 이 계절 물오른 갈치맛에 사람들이 빠져들고 밥상이 즐거워집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대나무 낚시대는 갈치잡이 배의 상징입니다. 다른 지역은 아직 제철이 아니지만 거문도는 여름에 철이 옵니다. 갈치는 잡자마자 얼음물로 갈치를 얼려 보관을 합니다. 거문도 어부들은 물돛을 내리고 체낚시를 합니다. 잘 부러지지 않는 대나무 낚시대에 멸치나 꽁치를 미끼로 써서 갈치를 잡습니다. 갈치는 야행성이라 밤이 되면 어부들이 바빠집니다. 갈치는 세로로 헤엄을 칩니다. 이 계절 유독 거문도에서만 잡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회유성 어종인 갈치는 산란을 위해 북상을 하는데 그 때 거문도 어장이 길목이 됩.. 2020. 9. 24. 한국인의밥상 31회 ::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무진장의 여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무진장은 ‘무주, 진안, 장수’를 뜻합니다. 무진장을 찾은 것은 여름이 한창인 8월 초입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한원기씨가 금강에 어제 쳐논 그물을 걷습니다. 30여 종의 물고기가 잡힙니다. 무주에서 제일 오래된 어부입니다. 무주는 보편적으로 매운탕도 먹지만 어죽이 별미라고 합니다. 지금은 어업권이 있는 분만 어업이 가능하지만 예전에 여름철에는 다 물고기를 잡아 끓여먹었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남편은 그물을 손질하고 아내는 물고기를 손질합니다. 내장을 빨리 제거해야 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죽’을 끊이는데 눈치 한 마리씩 넣어주면 육수가 맛있습니다. 물에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넣고 끊입니다. 그리고 끊여도 .. 2020. 9. 23. 한국인의밥상 :: 30회 뼈대 있는 맛의 내력, ‘함양 안의 갈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한 사람들이 화롯불에 앉아 안절부절 못합니다. 갈비를 굽고 있는 그림입니다. 지글지글 익는 소리만으로도 사람 마음을 동화합니다. 뜯어 본 사람만 안다는 그맛, 뼈대있는 갈비가 우리 밥상에 올라오게 된 내역을 알아 보겠습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함양우시장’ 함양 우시장이 서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인근 여러 지역의 소들이 모여 우산우해를 이룹니다. 소를 팔러 나온 사람들과 사러 온 사람들 그리고 소의 울음소리가 시끌시끌합니다. 함양 소는 다른 지역하고는 달리 청정지역이라서 병치레를 거의 안합니다. 또 사료를 많이 안 먹이고 풀을 많이 먹이기 때문에 고기가 맛있답니다. 그래서 비싸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2020. 9. 22. 한국인의밥상 29회 :: 강원도의 힘, ‘평창감자’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1824년(조선 순조 24년)에 조선의 산삼을 캐기 위해 청나라 사람들이 몰래 국경을 넘습니다. 산삼이라는 것이 재배 작물이 아니라서 찾는데만 한 달에서 일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순조27년(1827년) 3월 11일 세 번째 기사』에 보면 ‘[산삼을 몰래 무역하는 것을 엄금한다]고 핑계를 대면서 일정지역 내의 부유한 자를 뽑아 삼을 몰래 살피도록 파견하였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식량이였는데 그 식량이 감자였습니다. 그렇게 흘러온 감자가 200여년 동안 많은 것을 남기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긴 장마가 끝이 나면 평창감자밭은 트렉터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밭.. 2020. 9. 21.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6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