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한 번이라도 더 안아드리고 웃게 해드릴걸, 어머니와 함께 먹었던 그 진지상이 못내 그리운 추석입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새참’은 수박, 자두, 송편을 쪄서 김치랑 같이 먹습니다.
‘약닭’은 솥에 엄나무를 넣고 손질한 토종닭을 넣은 뒤 1시간 이상 푹 삶습니다.
‘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해서 홍두깨로 얇게 밀어 준비를 해놓습니다. 호박을 채썰어 볶은 뒤에 육수에 넣고 끓이다가 면을 얇게 썰어 넣고 끊입니다. 면을 바로 썰어 넣어야 더 쫄깃합니다.
*서울시 동대문구, ‘인수상회’
광주의 행상부터 유과장사 60년동안 하신 어머니 가게입니다.
‘나박김치’는 배추, 무를 나박하게 썰고 당근, 적양파, 쪽파 등 야채를 넣고 소금이랑 육수를 붓고 담급니다. 그리고 다진마늘은 최소한으로 조금 넣습니다.
‘사골육수’는 하루 이상 핏물을 뺀 사골을 고아둡니다.
‘깨죽’은 흑임자와 참깨를 잘 볶아 물과 함께 간 다음에 채에 거르고 소고기, 찹쌀, 콩도 갈아서 같이 넣고 죽을 쑵니다.
‘호박나물’은 호박을 나박하게 썰고 적양파채와 함께 볶은 뒤에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또 볶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전’은 고구마를 잘 씻어 껍질째 썰고,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썰고 무도 썰어서 함께 물에 설컹하게 삶은 뒤에 전 옷을 입혀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감자버무리’는 감자를 채 썰어서 물에 씻어 전분을 씻어 내고 살짝 데쳐서 쌀가루와 콩과 함께 버무린 다음 찜통에 넣고 찝니다. 설탕을 섞어서 먹습니다.
‘야채찜’은 안매운고추, 양배추, 호박잎을 찜통에서 쪄냅니다.
‘양념돼지불고기’는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고 설탕을 듬뿍 넣어 자작하게 조려줍니다.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가을에 도라지는 씨를 받아서 내년을 준비합니다. 4년된 도라지도 크기가 다 다릅니다.
‘도라지나물’은 도라지는 물에 불려서 껍질을 까고 먹기 좋게 잘라 물에 슴슴하게 볶습니다.
‘고사리 조기 매운탕’은 냄비에 삶은 고사리를 깔고 조기를 올린 뒤 빨간 양념을 발라서 물을 붓고 고추 송송 썰어 올리고 끊입니다.
‘호박잎 들깨탕’은 멸치 육수에 들깨를 넣고 끊이다가 호박잎을 손질해서 치대서 송송 썰어 넣어 끊여냅니다.
‘도라지 고기말이’는 고기간 것, 다진 마늘, 다진 양파, 후추, 간장과 함께 버무린 뒤에 도라지에 완자로 붙인 다음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달걀밥’은 달걀 껍질에 위 쪽을 조금 까서 계란을 뺀 뒤에 속에 쌀을 넣고 밥을 지을 때 쌀에 박아 세운 뒤에 같이 밥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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