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생선을 갈아 묵처럼 만들었다고해서 어묵이라고 합니다. 왜 어묵을 오뎅이라고 불렀을까? 둘은 같은 의미일까?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핫바’는 도미, 갯장어, 참조기, 서대 등 물고기살을 갈아 넣고 밀가루랑 잘 비벼서 찰진게 만든 뒤에 각종 야채를 잘 넣고 비벼서 모양을 만들어서 튀겨냅니다. 안에 재료는 이것저것 넣어서 튀기기도 합니다.
*경상남도 울주군 언양면 반천리
‘구운어묵’은 생선살을 다져서 전분과 소금을 섞어서 반죽을 한 뒤에 철 막대기에 어묵반죽(연육)을 길게 잘 붙여서 숯불에 굽습니다.
‘찐어묵’은 어묵반죽에 콩비지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김발에 반죽을 넣어 예쁘게 싸서 찜통에서 찝니다.
‘콩비지어묵’은 어묵반죽을 둥글 넙적하게 만들어서 넣고 튀깁니다.
‘어묵탕국’은 솥에 물에 소고기와 나박하게 썬 무를 넣고 펄펄 끓인 후에 찐어묵, 구운어묵을 먹기 좋게 썰어 넣고 끓입니다.
‘소를넣은어묵’은 두부, 당면, 당근 등을 넣고 섞어서 만두소처럼 만든 것을 구멍난 어묵에 채운 뒤에 쪄줍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썹니다.
‘어묵채소볶음’은 어묵, 양파, 당근 등을 넣고 매콤하게 양념을 해서 볶습니다.
우리나라 어묵은 부산에서 40%를 만듭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
‘어묵달걀부침’은 계란 물에 당근, 쪽파, 양파를 다져서 넣고 어묵을 먹기 좋게 썰은 뒤에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기름을 두르고 한 수저씩 부쳐줍니다.
‘어묵고추장무침’은 어묵에 고추장, 고춧가루, 깨를 넣고 잘 무쳐줍니다.
‘어묵탕’은 물에 파, 다시마, 양파, 멸치, 고추, 무,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육수만 걸러 냅니다. 그리고 육수에 전분이 적게 들어간 어묵(탱글탱글함)을 넣고 끓입니다.
‘어묵잡채’는 당면을 삶은 뒤 냄비에 넣고 간장과 가늘게 채썬 어묵, 불린 표고버섯을 넣고 잘 볶아주다가 시금치, 당근, 참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미포새벽시장’
6시부터 11시까지만 합니다.
‘어수제비’는 병어를 살만 골라내서 다진 뒤에 당근, 쪽파를 다져서 후추, 소금을 넣은 뒤에 잘 섞은 뒤에 달걀넣고 전분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육수를 끓여서 애호박을 썰어 넣고 반죽을 수제비처럼 띄어서 넣습니다.
‘생선완자’는 어반죽을 둥글게 만들어서 끓는 육수에 넣고 삶은 뒤에 건집니다.
‘해물어묵찜’은 끓는 물에 문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었다가 꺼내고 냄비에 미더덕, 문어, 삶은 콩나물을 넣은 뒤에 고추장양념을 넣고 잘 비벼서 볶은 뒤 생선완자를 넣고 볶다가 물에 들깨가루, 전분을 넣어 잘 풀어준 다음 넣어서 한소끔 끓여냅니다.
‘도미뼈다짐장’은 어묵을 하고 남은 뼈를 잘게 다지고 다진 홍〮청고추, 다진마늘, 깨소금, 고춧가루 등을 넣고 잘 비벼서 먹습니다.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 다자이우시
처음에 일본 어묵은 기름에 튀기는 것이 아니라 ‘치쿠와’처럼 불에 구워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못이나 강에서 민물고기를 잡아서 살만 발라내고 다진 후 대나무에 반죽을 붙이고 불을 지펴 구웠습니다.
‘덴뿌라’라는 말은 포루투갈언어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일본의 가마보코(어묵)는 일본인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음식이지만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중들은 가마보코(어묵)라는 형태를 빌려와서 여러 가지로 활용해 먹는 우리의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일본과 다르게 어묵보다 국물을 더 자주 즐겨 먹는 것도 우리의 음식 문화입니다.
*일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
‘김치어묵덮밥’은 김치를 썰어서 팬에서 볶다가 사각어묵일 채를 썰어 넣고 잘 볶아줍니다. 그리고 돌솥밥 위에 올리고 파를 올려서 비벼먹습니다.
‘매운어묵떡볶이’는 물에 매운고추장양념을 풀고 떡과 어묵을 잔뜩 넣고 삶은 달걀을 넣어 끓입니다.
‘어묵탕’은 전골냄비에 어묵, 표고버섯, 팽이버섯, 배추 등을 올리고 다시육수를 부어준 다음에 끓입니다.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 > 그밖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의밥상 201회 :: 신년기획 : 식기, 우리 음식을 말하다. ‘2부 옹기’ (0) | 2024.08.21 |
---|---|
한국인의밥상 200회 :: 신년기획: 식기, 우리 음식을 말하다. ‘1부 숟가락과 탕’ (0) | 2024.08.17 |
한국인의밥상 188회 :: 백두에 살어리랏다 (0) | 2024.06.20 |
한국인의밥상 187회 :: 포크와 젓가락, ‘다문화 며느리밥상’ (2) | 2024.06.12 |
한국인의 밥상 157회 :: 족발과 콩나물, ‘독일 이민 밥상’ (0) | 2024.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