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동해 최북단 고성사람들이 겨울바다와 치열하게 싸우며 차려낸 맛으로 채워볼까합니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
돼지비계를 은박지에 붙여서 던져서 대왕문어를 잡습니다.
‘대왕문어라면’은 끓는 물에 문어를 넣고 국물을 낸 뒤에 문어를 건지고 스프를 넣은 뒤에 끓으면 라면을 넣고 끓여줍니다.
‘대왕문어숙회’는 대왕문어를 손질을 한 뒤에 끓는 물에 넣고 15~20분 정도 삶습니다. 그리고 다리를 얇게 썰어줍니다.
‘대왕문어초무침’은 삶은 문어를 먹기 좋게 썰고 양파, 당근 등과 함께 초고추장에 무쳐줍니다.
‘도치탕’은 도치를 대야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겉에 진액을 긁어서 다 벗겨 냅니다. 그리고 손질을 해서 먹기 좋게 자릅니다. 냄비에 도치 넣고 김치를 썰어 넣은 뒤에 도치애를 넣은 뒤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입니다. 그리고 물이 50%정도 남을 정도로 끓이면 맛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어장 (군사 경계선 1km 정도 지점부터)
‘전복수제비’는 감자, 양파, 전복 등을 넣고 물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밀가루반죽을 해서 수제비를 떠서 넣고 끓입니다.
‘홍합찜’은 섭(자연산홍합)을 비벼서 씻은 뒤 물에 넣고 삶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항’
‘양미리구이’는 석쇠에 양미리를 올리고 소금을 뿌린 뒤에 구워줍니다. 뜨거울 때 살짝 벌려서 가시를 바르고 통째로 먹습니다.
‘양미리김치찜’은 신김치를 냄비에 깔고 그 위에 잘 씻은 양미리를 듬뿍 올리고 고춧가루 양념장을 올려서 물을 살짝 넣고 끓입니다.
‘양미리회’는 양미리를 회를 떠서 묵은지에 고추하나, 마늘하나, 양미리회 여러점을 올려서 싸먹습니다.
‘양미리장칼국수’는 양미리를 토막내서 끓는 물에 넣고 막장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국수를 넣고 끓입니다.
양미리 40마리를 묶어서 씻은 뒤에 해풍에 2~3일 정도 말려서 반건조 상태를 만듭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
한참 산란기라서 도루묵배에 알이 꽉차있습니다. 도루묵은 숫놈과 암놈을 구분해서 암놈만 판매가 가능합니다.
‘도룩묵구이’는 도루묵을 석회에 올려서 굽습니다. 그리고 가시를 쭉 빼고 통째로 먹습니다.
‘총알오징어통찜’은 총알오징어를 그냥 씻어서 찜통에 넣고 찝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서 내장째 먹습니다.
‘도루묵맑은탕’은 도루묵을 머리와 꼬리를 자르고 잘 씻어 줍니다. 나박하게 썬 무를 물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도루묵을 넣고 파송송, 고추 송송 넣고 소금으로만 간을 해서 끓입니다.
‘도루묵알조림’은 냄비에 무를 깔고 알을 그 위에 짜준 다음에 양념장과 양파, 당근 등을 넣고 조려줍니다. 뜨거울 때 밥 위에 올려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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