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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겨울

한국인의밥상 202회 :: 아흔아홉 구비의 지혜, ‘대관령 겨울 밥상’

by 한밥러버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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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겨울이 가장 오래 머물렀다가 가는 곳 대관령입니다. 춥고 배고팠던 시절 일 년에 반이 겨울이라는 이 곳 무엇을 먹고 버텼던가요?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 3

두덕적은 메밀을 맷돌로 갈아서 채에 걸러 줍니다. 묵은지를 잘게 잘라 채에 남은 찌꺼기와 섞어서 팬에 부쳐 줍니다.

메밀전은 배추, 쪽파를 펜에 올리고 메밀 간 것으로 부침옷을 둘러 부쳐 줍니다.

메밀 막국수는 닭을 잡아서 깨끗이 씻은 뒤에 솥에 물을 끓인 뒤에 넣고 솥뚜껑을 닫은 뒤에 끓입니다. 메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으면서 익반죽을 해서 국수틀에 누르면서 바로 끓는 물에 넣고 삶아 바로 찬물에 씻어 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걸 드시고 싶은 사람은 닭육수를 시원한 걸 드시고 싶은 사람은 동치미 육수를 넣고 먹습니다. 갓김치를 송송 썰어 양념을 해서 무친 뒤에 고명으로 올립니다.

닭치각은 생닭을 뼈째 도끼로 다집니다. 당근, 파 등 야채를 다지고 옥수수가루를 넣은 뒤에 둥글 납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솥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짚을 깐 뒤에 면보를 올려 놓고 반죽을 올려 찝니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운교 1

자잘한 감자는 그냥 밭 옆에 두었다가 눈이 쌓이고 얼면 먹을 만큼씩 가지고 옵니다.

언감자떡은 언감자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껍질을 벗깁니다. 그리고 반을 가르고 물에 담가 아린맛, 떫은 맛 등을 뺍니다. 그리고 꽉 쫘서 물기를 빼고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잘 묻힌 뒤에 찝니다.

감자송편은 감자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서 익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팥 앙금, 김치 소를 넣고 둥글넙적하게 만들어서 찝니다.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갈아서 면보에 넣고 꽉 짜서 갈아 앉히고 찌꺼기는 찜솥에 넣고 쪄줍니다. 그리고 갈아 앉은 감자전분과 섞어서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장국에 띄어 넣어 삶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황태에게는 최적의 입지입니다. 기온이 낮아 추울 때는 영하 23~25도 되는데 기온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잘 말려집니다.

황태국은 황태를 쭉쭉 찢어 냄비에 넣고 들기름을 두르고 달달 볶은 뒤에 물을 붓고 끓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 2

서거리깍두기는 명태아가미 서거리를 발라 내고 명태는 끈에 묶어 말립니다. 무를 깍뚝 썰어 소금을 넣고 절인 후 서거리에 멸치액젓과 고춧가루를 넣고 잘 썪은 뒤에 절인 무를 넣고 잘 섞은 뒤에 익힙니다. (삭혀먹어야 맛있답니다.)

시래기장국은 끓는 물에 무청시래기를 넣고 삶습니다. 끓는 물에 막장을 풀고 삶은 시래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넣고 끓입니다.

옥수수범벅은 말린 옥수수알갱이를 씻어 가마솥에 넣고 물을 부어 익힙니다. 그리고 으깨지기 시작하면 팥을 넣고 함께 저은 뒤에 끓입니다. 그리고 소금과 슈가당을 넣고 비벼줍니다.

감자조밥은 물에 감자를 까서 넣고 쌀과 조를 넣고 소금을 조금 넣고 밥을 짓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창리

옥수수엿은 옥수수말린 것을 물에 불려서 맷돌에 갑니다. 엿기름을 넣고 불린 뒤에 그 물을 솥에 넣고 계속 저으면서 8시간 정도 끓입니다. 그리고 틀에 옮겨 담고 식혀줍니다.

늙은호박범벅은 늙은 호박을 잘라 껍질을 벗기고 물에 넣고 끓인 뒤에 옥수수가루를 넣고 저으면서 끓이다가 설탕과 소금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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