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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봄

한국인의밥상 264회 :: 파도와 숲이 함께 차리다, ‘7번 국도 밥상’.

by 한밥러버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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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바다와 숲을 사이에 둔 곳에서 길 위에 밥상을 만나보겠습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항

호미곶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곳이라 해산물이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암초가 많아 양망으로 돌문어가 많이 잡힙니다. 문어가 가장 맛있고 육질도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맛있는 때가 4월입니다. 보통 문어는 수심 100m에서 1000m에서 자란다고 알려져 있지만 호미곷은 60~70m에 산다고 합니다. 돌문어(참문어)는 전복이나 게를 잡아 먹습니다.

돌문어라면은 라면과 스프를 물에 넣고 함께 살아있는 문어를 통째로 넣고 끓입니다.

돌문어숙회는 다음에 내장을 제거한 문어에 끈을 묶어 줍니다. 그 다음 물에 소금을 넣고 끓인 다음 넣어다가 뺐다가 하면서(그냥 넣으면 껍질이 냄비에 닿아서 벗겨짐) 데친 뒤에 바로 널어서 식혀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돌문어 연포탕은 돌문어 삶은 물을 냄비에 넣고 손질한 돌문어를 넣고 황기, 가시오가피, 대추, 전복 등을 넣고 끓입니다. 돌문어를 연하게 즐기려면 물이 자주색으로 변할 때 금방 먹습니다.

돌문어 꼬치는 삶은 문어다리를 빨판 사이를 반으로 갈라서 꼬치에 꽂아줍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줍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바다에 못가는 날에는 재래종 시금치, 포항초를 키웁니다. 바다바람이 쎄서 크게 자라지 못해 당도가 높아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강된장은 멸치육수에 3년 된 막장을 풀고 양파, 대파, 마늘을 넣고 빡빡하게 졸입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포항초를 넣고 삶은 뒤에 찬물에 식혀서 물기를 짜줍니다. 그리고 강된장과 함께 쌈을 싸먹습니다.

두벅(도박)은 멸치육수에 된장을 푼 뒤에 빻은 보리를 넣고 두벅(해초)을 넣고 푹 끓여줍니다. 두벅은 뻣뻣해서 그냥은 못먹고 푹 삶아서 먹습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무전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무를 얇게 썰어 삶아서 건집니다. 그리고 부침옷을 입혀서 부칩니다.

배추전은 배추잎을 씻어서 부침옷을 입혀서 부칩니다.

늙은 호박국은 늙은 호박(맷돌호박)의 껍질을 벗겨서 토막내서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소금을 넣고 은은하게 끓이다가 대파송쏭 썰어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꾹죽은 여러 시간 시래기를 줄기가 흐들해질 때까지 푹 삶아 먹기 좋게 썰어 된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끓는 물에 넣고 감자를 썰어 넣고 불린 쌀을 쌀뜨물과 함께 넣고 끓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항

참가자미를 옛날에는 돔보(잠자리) 낚시로 잡았다고 합니다. 봄에는 참가자미가 나오고 여름되면 물가자미가 나온다고 합니다. 조류가 세고 수심이 깊어서 참가자미가 맛있다고 합니다.

참가자미회는 참가자미의 껍질을 벗겨서 큰뼈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참가자미조림은 알이 노랗게 밴 참가자미를 손질해서 칼집을 내고 양파, 고추, 대파를 올리고 고춧가루양념장을 올려서 물을 조금 붓고 약한 불에 조려줍니다.

갯바위 위에 자라는 고르메(누덕나물)를 손으로 뜯어서 채취합니다.

고르메구이는 고르메를 틀에 잡아서 바닷바람에 말려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고르메튀각은 고르메구이를 기름에 튀겨서 설탕을 뿌립니다.

고르메장국은 물에 된장을 풀고 고르메를 송송썰어 넣고 다진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용연리

언 땅을 밀어내고 달래가 나옵니다.

달래가시기는 밀가루 반죽을 해서 얇게 밀어서 썰어 칼국수를 만듭니다. 솥에 물을 넣고 끓이고 된장을 연하게 풀고 국수를 넣고 익을 때쯤 달래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대구포국은 대구를 손질해서 쫙 벌려서 소금을 뿌려서 몇시간 말려줍니다. 토막을 내서 물에 담가서 짠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잘게 찢어 무랑 같이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다진마늘, 대파를 넣고 끓여냅니다.

새치숯불구이는 새치를 손질해서 쫙 벌려서 소금을 뿌려서 말려줍니다. 그리고 새치를 물로 씻어 석쇠에 올려서 약한 불에 바로 굽습니다.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서 약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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