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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봄

한국인의밥상 270회 :: 보성, 초록향기에 물들다, ‘녹차밥상’

by 한밥러버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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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남쪽 끝 보성에서 싱그러운 초록잎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초당리

최대 녹차 생산지 보성은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 하고 있는데 4월 한 달만 딸 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 어린 잎 두 잎만 땁니다. (일창이기)

녹차김치는 당근채, 대파, 청각, 녹차효소, 고춧가루 등을 넣고 김치양념을 만듭니다. 마지막에 녹차잎을 넣고 섞은 뒤에 절인 배추에 채워줍니다.

녹차떡갈비는 돼지민찌에 배갈은 것, 쪽파, 당근, 녹차효소, 녹차가루 등을 넣고 잘 비벼서 둥글게 빚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줍니다.

녹차수육은 돼지고기, 생강 등을 넣고 푹 끓인 뒤에 거의 익었을 때 녹차잎을 넣고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썰어 녹차김치와 먹습니다.

녹차장아찌는 소금물에 녹차잎을 담가서 2~4일 두었다가 물에 잘 씻어 채에서 물기를 빼줍니다.그리고 항아리에 넣고 멸치우린 물과 펄펄 끓은 간장물을 붓고 숙성시킵니다.

녹차는 녹차잎을 솥에서 덖어서 한 김 시키고 멍석에 문질러서 상처를 내줍니다. 그리고 또 다시 이 과정을 9번을 계속 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십니다.

차나무는 연평균 기온 13도 내외, 연간 강수량 1400mm 이상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 잘자라는데 보성이 그 기후에 잘 맞습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

대원사는 보성녹차의 시배지라고 알려진 곳입니다.

떡차는 녹차잎을 시루에 넣고 찐 뒤에 절구에 넣고 잘 빻아 줍니다. 그리고 둥글게 빚어서 넙쩍하게 만들어 엽전처럼 중간에 구멍을 뚫어서 짚으로 엮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15일 정도 말려줍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노동면 금호리

발효차원액은 녹차, 뽕잎 등 잎을 발효 시킨 뒤에 덖어 줍니다. 그리고 그 말린 차 잎을 섞어 자루에 넣어줍니다. 자루채로 끓는 물에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고기를 잴 때나 김치 담글 때 등 사용합니다.

녹차쭈꾸미무침은 삶은 쭈꾸미와 당근채, 양파채, 녹차잎과 함께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 줍니다.

녹차호박전은 늙은 호박을 토막내서 씨를 바르고 껍질을 벗겨 쪄서 부드럽게 으깬 뒤에 밀가루와 발효액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올려서 그 위에 녹차잎을 올려서 부쳐줍니다.

녹차찰밥은 시루에 불린 찹쌀과 불린 콩을 넣고 쪄줍니다. 쌀이 익었을 때 발효차 원액을 넣고 녹차잎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율포항

서대, 양태 등을 껍질을 긁어 내고 내장을 빼서 깨끗이 손질하고 물에 담가 소금을 사이사이 잘 뿌리고 녹차가루를 넣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채반에 펴서 말립니다.

녹차 양태찜은 찜통에 말린 양태를 넣고 그 위에 녹찻잎을 따서 올리고 찝니다. 그리고 간장양념을 위에 발라줍니다.

녹차서대회무침은 서대의 껍질을 벗기고 살은 회를 뜨고 뼈는 잘 다져서 넣고 고추장, 매실액, 설탕, 고춧가루, 식초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오이채, 당근채, 양파채, 상추잎, 녹차잎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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