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남쪽 끝 보성에서 싱그러운 초록잎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초당리
최대 녹차 생산지 보성은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 하고 있는데 4월 한 달만 딸 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 어린 잎 두 잎만 땁니다. (일창이기)
‘녹차김치’는 당근채, 대파, 청각, 녹차효소, 고춧가루 등을 넣고 김치양념을 만듭니다. 마지막에 녹차잎을 넣고 섞은 뒤에 절인 배추에 채워줍니다.
‘녹차떡갈비’는 돼지민찌에 배갈은 것, 쪽파, 당근, 녹차효소, 녹차가루 등을 넣고 잘 비벼서 둥글게 빚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줍니다.
‘녹차수육’은 돼지고기, 생강 등을 넣고 푹 끓인 뒤에 거의 익었을 때 녹차잎을 넣고 더 끓여줍니다. 그리고 먹기좋게 썰어 녹차김치와 먹습니다.
‘녹차장아찌’는 소금물에 녹차잎을 담가서 2~4일 두었다가 물에 잘 씻어 채에서 물기를 빼줍니다.그리고 항아리에 넣고 멸치우린 물과 펄펄 끓은 간장물을 붓고 숙성시킵니다.
‘녹차’는 녹차잎을 솥에서 덖어서 한 김 시키고 멍석에 문질러서 상처를 내줍니다. 그리고 또 다시 이 과정을 9번을 계속 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십니다.
차나무는 연평균 기온 13도 내외, 연간 강수량 1400mm 이상 비가 많이 오는 곳에서 잘자라는데 보성이 그 기후에 잘 맞습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
대원사는 보성녹차의 시배지라고 알려진 곳입니다.
‘떡차’는 녹차잎을 시루에 넣고 찐 뒤에 절구에 넣고 잘 빻아 줍니다. 그리고 둥글게 빚어서 넙쩍하게 만들어 엽전처럼 중간에 구멍을 뚫어서 짚으로 엮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15일 정도 말려줍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노동면 금호리
‘발효차원액’은 녹차, 뽕잎 등 잎을 발효 시킨 뒤에 덖어 줍니다. 그리고 그 말린 차 잎을 섞어 자루에 넣어줍니다. 자루채로 끓는 물에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고기를 잴 때나 김치 담글 때 등 사용합니다.
‘녹차쭈꾸미무침’은 삶은 쭈꾸미와 당근채, 양파채, 녹차잎과 함께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 줍니다.
‘녹차호박전’은 늙은 호박을 토막내서 씨를 바르고 껍질을 벗겨 쪄서 부드럽게 으깬 뒤에 밀가루와 발효액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올려서 그 위에 녹차잎을 올려서 부쳐줍니다.
‘녹차찰밥’은 시루에 불린 찹쌀과 불린 콩을 넣고 쪄줍니다. 쌀이 익었을 때 발효차 원액을 넣고 녹차잎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 ‘율포항’
서대, 양태 등을 껍질을 긁어 내고 내장을 빼서 깨끗이 손질하고 물에 담가 소금을 사이사이 잘 뿌리고 녹차가루를 넣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채반에 펴서 말립니다.
‘녹차 양태찜’은 찜통에 말린 양태를 넣고 그 위에 녹찻잎을 따서 올리고 찝니다. 그리고 간장양념을 위에 발라줍니다.
‘녹차서대회무침’은 서대의 껍질을 벗기고 살은 회를 뜨고 뼈는 잘 다져서 넣고 고추장, 매실액, 설탕, 고춧가루, 식초를 넣고 버무려 줍니다. 그리고 오이채, 당근채, 양파채, 상추잎, 녹차잎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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