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음식의 화룡점정이라고 하면 한 방울의 기름이 아닐까하는데요. 참기름과 들기름이 만드는 고소한 밥상을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들깨’는 깨를 20일 정도 바싹 잘 말려서 도리깨로 칩니다. 그리고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체에 거른 뒤에 또 선풍기에 날려 보냅니다. 그 후 들깨를 또 말리고 볶은 다음 들기름은 짜냅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도토리묵무침’은 묵을 쑨 뒤 굳혀서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양푼에 당근, 양파, 상추 등 야채에 간장, 고춧가루, 깨, 들기름을 넣고 무쳐줍니다. 그리고 묵을 넣어 살살 무쳐줍니다.
‘고구마순나물’은 말린 고구마순을 삶아 찬물에 씻어 꽉 쫘서 간장, 깨, 들기름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
‘들깨강정’은 물에 설탕을 넣어서 녹인 뒤에 깨를 넣고 비벼서 마지막에 들기름을 살짝 넣고 볶은뒤에 틀에 넣고 방망이로 밀어서 먹기 좋게 자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안강전통시장’


경주의 안강시장 안팍으로 40여개의 방앗간들이 모여 있습니다. 방앗간들은 요즘들어 들기름을 짜기 시작했지 옛날에는 경상도사람들은 참기름만 먹었습니다. 들기름은 짜는 즉시 냉장고 보관을 해야되고 참기름은 선선한 곳에 실온에 둡니다.





‘문어무침’은 문어숙회를 먹기 좋게 얇게 잘라 당근, 양파, 고추, 다진마늘, 참기름, 소금 등을 넣고 무칩니다.
‘미주구리회무침’은 미주구리를 손질해서 뼈채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물미역, 쪽파, 무채, 고춧가루, 초장 등을 넣고 무치고 마지막에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립니다. 어느정도 먹다가 밥을 넣고 참기름 넣고 비벼 먹습니다.
‘참기름전복구이’는 팬에 식용유에 참기름을 섞어 두루고 전복을 손질해서 전복살만 넣고 구워줍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 월정리




‘말린망둥어무침’는 망둥어를 손질해서 말려줍니다. 그리고 두들겨서 부드럽게 해서 숯에 은근히 구워냅니다. 먹기 좋게 찢어서 쪽파송송, 고춧가루, 간장,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 등을 넣고 무칩니다.
‘망둥이탕’은 물에 된장넣고 망둥이를 씻어서 내장만 제거하고 넣고 푹 끓여서 믹서기에 넣고 갈아줍니다. 그리고 체에 걸러서 냄비에 넣고 고추, 마늘, 참깨를 넣고 갈아서 넣고 시래기 넣고 푹 끓입니다.
‘고구마참깨맛탕’은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자르고 기름에 넣고 튀겨줍니다. 그리고 설탕 시럽과 비비듯 볶아서 마지막에 참깨를 넣고 비벼줍니다.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 대곡리

이 곳에서는 1년 내내 잎깻잎을 농사 짓습니다.




‘깻잎겉절이김치’는 고춧가루, 진간장, 다진마늘, 깨소금, 들기름 등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서 깻잎에 한장씩 발라서 겹쳐놓고 바로 먹습니다.
‘깻잎전’은 밀가루에 계란, 물을 넣고 반죽을 해서 깻잎에 밀가루옷 반죽을 묻혀서 팬에 식용유, 들기름을 섞어 두르고 부쳐줍니다.
‘고사리나물볶음’은 불린 고사리를 팬에 넣고 다진마늘, 조선간장을 넣고 들깨를 씻어서 학독에 갈아서 체에 걸러서 조금 넣어서 한 번 조물조물해주고 자작하게 볶아줍니다.
‘들깨토란탕’은 들깨가루국물을 묽게 만들어 솥에 넣고 토란, 소고기를 넣고 푹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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