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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29회 :: 강원도의 힘, ‘평창감자’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1824년(조선 순조 24년)에 조선의 산삼을 캐기 위해 청나라 사람들이 몰래 국경을 넘습니다. 산삼이라는 것이 재배 작물이 아니라서 찾는데만 한 달에서 일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순조27년(1827년) 3월 11일 세 번째 기사』에 보면 ‘[산삼을 몰래 무역하는 것을 엄금한다]고 핑계를 대면서 일정지역 내의 부유한 자를 뽑아 삼을 몰래 살피도록 파견하였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식량이였는데 그 식량이 감자였습니다. 그렇게 흘러온 감자가 200여년 동안 많은 것을 남기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긴 장마가 끝이 나면 평창감자밭은 트렉터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밭.. 2020. 9. 21.
한국인의밥상 28회 :: 시원한 여름 별미 ‘냉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더울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냉면 사랑이 대단해서 요즘은 더 다양해졌습니다. *규장각(조선후기 왕실의 도서관) 우리는 언제부터 냉면을 먹기 시작했을까요? 『계곡집(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인 장유의 시문집)』에 ‘자줏빛 육수는 그을빛처럼 비치고 옥색의 가루가 눈꽃처럼 흩어진다.’라고 나와 있고 『동국세시기』에는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섞은 것을 냉면이라고 하면서 음력 11월의 시절음식으로 소개 되어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냉면이 겨울에 먹던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피화기 마을’ 소백산에는 피난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1∙4 후퇴 당시 평안도 사람들이 터를 잡은 것이 피화기 마을입니다. .. 2020. 9. 20.
한국인의밥상 27회 :: 백성을 살찌워라, ‘여름민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일정강점기 때 일본인들은 생선회 중에서 담백한 맛이 나는 생선을 좋아했기 때문에 어민들이 잡은 민어를 많이 수탈해 갔습니다. 민어는 겉표면이 금속성 광택이 나고, 옛날부터 덩치가 워낙 컷 활어로 살리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살이 단단해지면서 색깔이 붉어질 때 가장 맛있다고 조상들로부터 전해져 옵니다. *전라남도 목포시 여름에 무더위가 시작되면 민어가 제철이다 보니 목포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민어를 먹습니다. 가을 낙지, 겨울 홍어에 이어 여름 민어를 먹습니다. 신안 앞바다에서 음력 6월부터 민어 잡이를 시작합니다. 어부들은 통대나무를 바다에 꽂고 숨을 죽이고 들으면 꾹꾹하고 민어가 우는 소리를 듣고 자리를 정하고 큰 그물(자망)을.. 2020. 9. 17.
한국인의밥상 26회 :: 여름 보양식 음식 특집 제 2편 : 미꾸라지와 시래기의 ‘환상궁합, 추어탕’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그 옛날 조상들은 복날 계곡의 발을 담구면서 더위를 날리고 복달 음식을 먹으면서 불볕 더위를 견뎌 냈습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추어마을’ 미꾸라지와 미꾸리의 차이점을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알고 있기를 미꾸라지가 표준말이고 미꾸리는 지방 방언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미꾸리 속 미꾸라지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같은 속내의 다른 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꾸라지는 강∙하천 중하류 평야지대에 사는 것이 미꾸라지종이고 미꾸리는 중∙상류나 남원 같은 산간 계곡 평야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꾸리는 수염이 짧고 몸이 둥글다고 해서 둥그리라고도 불립니다. 미꾸라지는 수염이 좀 길고 옆으로 납짝하다고 해서 ..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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