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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17회 :: 자연을 담아 마음으로 먹다, 사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 때에 맞는 음식을 먹어라- 제철의 음식을 먹어라- 골고루 섭생하라- 과식은 금하고 육식을 절제하라 *사찰 석가탄신일에 사찰은 1년 중 가장 바쁜 날입니다. 새벽 3시 목탁 소리가 잠든 만물을 깨웁니다. 새벽 예불로 산사에 하루가 시작됩니다. 새벽 예불이 끝나면 사찰의 부엌인 ‘공양간’에서 아침을 준비합니다. 준비해야하는 200인분 그러나 전혀 분주하지 않습니다. 국, 밥, 김치 하나 써는 것도 수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 오심채는 넣지 않고 대신 수행자의 마음의 넣어 만듭니다. 불가에서 식사하는 것을 ‘공양’이라고 합니다. 부처를 위해 올린 것을 자신이 먹는다는 것을 깨달고.. 2020. 8. 29.
한국인의밥상 16회 :: 청정 갯벌이 빚어낸 보양식, 강화도 숭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우리에게 친숙한 물고기 숭어. 요즘 도시에서 숭어를 왜 볼 수 없는 걸까요? *인천광역시 강화군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강화도, 세계 5대 갯벌로 손꼼히는 곳으로 실게, 가무락 조개, 갯지렁이 등이 많습니다. 숭어도 이 갯벌에서 사시사철있다가 복숭아꽃 피는 시기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바다와 강물이 교차하는 전류리, 한강 끝자락에서 어부들이 낚시 준비를 합니다. 물이 차기 한 시간 두 시간 전에 그물을 치면 숭어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밀물에 올라오기 때문에 그 숭어를 잡아야만 맛있고 쫄깃쫄깃합니다. ‘숭어회덮밥’은 상추, 당근채, 콩가루(고소한 맛을 더해주고 비린내를 제거해줍니.. 2020. 8. 28.
한국인의밥상 15회 :: 남쪽 바람을 빌려 봄을 돋우다, 서천 주꾸미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주꾸미제철 : 3~5월 남풍이 붑니다. 세찬 바람의 물결입니다. 잠잠했던 바다 속을 깨웁니다. 산란기를 앞둔 쭈꾸미들이 마지 못해 몸을 일으킵니다. 이게 다 남풍이 불어 온 탓입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 봄에는 쭈꾸미들의 산란기 입니다. 작은 배들이 바람을 피해 쉴 때 큰 배들은 바다로 나갑니다. 바람이 불어야 펄에 딱 붙어 이던 주꾸미가 파도에 의해 떠서 그물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안강망으로 어업을 하는데 12시간 전에 내려놓은 그물을 건어올립니다. ‘꽃게탕’은 게를 손질해 반으로 자르고 된장을 풀어 끊입니다. 주꾸미를 살짝 삶아 초장에 찍어먹습니다. 주꾸미는 야행성이라서 비가 오고 바람부는 밤바다 주꾸미가 제일 .. 2020. 8. 28.
한국인의밥상 14회 :: 은빛 봄바다를 밥상에 올리다, 기장멸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기장멸치제철 : 5월에 알이차면 제일 좋음. 멸치들은 춤을 추고 사람들의 그 장단에 맞춰 노동요를 부릅니다. 그것은 멸치를 밥상에 올리기 위한 기장 사람들의 통과의례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항’ 한반도 동남쪽의 끝자락 항아리 모양으로 생긴 대변항의 하루는 멸치 터는 소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봄에 기장에서는 크고 싱싱한 멸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몸이 오면 기장 어부들의 멸치떼의 시간에 맞춰서 삽니다. 멸치떼는 하루에 만리를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움직여야 멸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기장의 어부들은 유자망 방식으로 잡습니다. 자칫 멸치떼가 그물을 비켜 갈 수 있으므로 그물을 ..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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