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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1회 :: 거슬러 오를수록 깊어지는 맛, ‘섬진강 참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전북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 데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입니다. 작은 샘에서 흘려나오 물이 모여 작은 개울이 이루고 개울이 모여 실개천을 이루고 실개천이 모여 섬진강이 됩니다. 섬진강만해도 500리 길이 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참게(=논게=털게) 특성은 강 중앙이 아닌 돌과 모래 쪽으로 몰려서 있습니다. 후각이 발달한 참게는 먹이 냄새를 맡고 통발 안에 들어 왔다가 잡히는 것입니다. 배모양이 수게는 종모양이고 암게는 둥근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암게는 생식활동을 하기 때문에 암게가 영양분이 더 많습니다. 참게는 바로 음식을 하면 흙내가 나서 하루 꼬박 해감을 해야하는데 특히 주둥이 부분을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참게는.. 2020. 9. 9.
한국인의밥상 20회 :: 생명력 움트는 대숲의 맛 ‘담양죽순요리’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우후죽순’이라는 말은 죽순이 여기저기서 나는 것을 보고 나온 말입니다.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삼다리 5월이면 지천에 죽숙이 쑥쑥 자랍니다. 대나무 가지가 아니라 뿌리에서 자라나는 죽순을 채취할 때는 삽으로 깊게 파야 맛있는 뿌리부분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순의 굵기는 대나무의 길이를 결정합니다. 죽순 한겹이 대나무의 한 마디가 되기 때문입니다. 굵기는 그대로 있고 마디만 늘어난다고 합니다. 요리하기 전에 죽순은 껍질을 안까고 30분 정도 삶아야 합니다. 죽순의 섬유질은 너무 질기기 때문입니다. 삶을 때도 대나무로 불을 붙입니다. 화력이 굉장히 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껍질을 까고 길게 찢어줍니다. ‘죽순 조기조림’은.. 2020. 8. 31.
한국인의밥상 19회 :: 천년의 건강밥상 ‘지리산 산나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놀라운 생명력으로 역사가 없던 때부터 존재해온 나물입니다. 손에서 손으로 입에서 입으로 산이 제 빛깔을 앞 산에 넘기듯 밥상 한켠에 있었던 나물 이야기입니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덕치리, ‘노치마을’ 지리산 아낙네들은 누구든 집에 있지를 못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나물들을 캐서 1년 먹을 것을 캐야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지리산에 둘레길에 사람들이 많아서 고사리, 취나물들이 남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물을 삶을 때 나무로 불을 때서 삶으면 돈도 안들어가고 나물이 빨리 삶아진답니다. 삶은 고사리와 취나물을 마당 한가득 널어 놓습니다. 고사리는 독이 있어서 삶아 먹어야되고 취나물은 독이 없어 생으로 먹어도 됩니다. 고사.. 2020. 8. 30.
한국인의밥상 18회 :: 오뉴월 입맛, 게 섰거라 ‘태안 꽃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꽃게 제철 : 연중 태안 꽃게는 4~5월에 최고 맛있다고 합니다. 석양이 유난히 더 아름다운 서해 태안! 해가 지고 달이 뜨면 태안 꽃게들은 노란알이 꽉 찹니다. 나른한 오뉴월 꽃게 밥상의 매력에 빠져 봅시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우리나라 최대 꽃게 집하장입니다. 암놈은 여왕 대접 숫놈은 찬밥신세입니다. 숫놈은 삶아먹는 용도로 좋다고 합니다. 4~5월에 알이 꽉차서 최고로 맛있을 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85종의 게가 서식한 다고 합니다. 태안 앞바다 꽃게 잡이 배가 조업을 나섭니다. 바다에 던져놓은 그물을 걷으러 갑니다. 이 시기에 잡히는 꽃게는 암컷이 80%를 차지합니다. 암컷이 배가 둥근 것, 수컷은 배가 뾰..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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