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겨울음식36 한국인의밥상 357회 :: 길들여지지 않는 강, 용암이 빚은 협곡, ‘한탄강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국내 유일의 화산강, 이 곳의 비경은 강이 꽁꽁얼어야 비로소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철새가 더 많은 한반도의 잘린 허리를 뚫고 흐르는 한탄강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한탄강이 지척이니 민물고기는 밥상의 주인공이였고, 혹독한 냉추위도 이 곳의 밥상을 다양하게 만든 주역이였다고 합니다. 혹독한 추위를 이기고 피워낸 생명을 맛보러 길들여지지 않은 강 한탄강을 맛보러갑니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얼음이 얼기 전에 쳐놓은 그물을 걷기 위해 얼음을 부수고 떠내려 보낸 뒤에 그물을 올립니다. 요즘은 모래무지, 참마자, 피라미, 붕어 등 비늘 달린 어종이 주로 나옵니다. 참붕어는 우리 토종 떡붕어는 외래종입니다.‘메기 매운탕’은 메기를 .. 2025. 7. 26. 한국인의밥상 354회 :: 따뜻한 위안, '가족이 있는 풍경'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어린 시절 부엌에서 풍기는 고소한 밥냄새에 잠을 깼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거치면 흔한 재료도 훌륭한 맛이 되었습니다. 혼자 밥먹는 시대, 그 시절 밥맛이 꿀맛으로 기억되는 건 밥상머리에 둘러 앉은 식구들의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위안이 되는 밥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어성초가래떡'은 어성초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솥찜에 쪄서 기계에 넣고 빼고를 몇 번 합니다. 그리고 떡을 뽑아 찬물에 넣었다가 빼서 가래떡을 만듭니다.'계란찜'을 솥밥을 할 때 밥물을 끓어 오르면 뚝배기에 계란을 풀어 밥솥 속에 넣고 숯에 굵은 소금을 뿌려 불을 죽여 뜸을 들입니다.'묵은지된장수육'은 묵은 김치를 며칠을 물에 담.. 2025. 7. 20. 한국인의밥상 348회 :: 천년의 맛을 연다, ‘영주 선비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스스로 묻고 답을 구했던 선비들의 땅 영주입니다. 영주의 밥상에서는 선비정신일 읽힙니다. 소백산의 풍부한 산물들로 몸을 다스렸던 선비들에게 밥상의 지혜를 묻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사천리‘염장방어찌개’는 소금에 절여 둔 방어(10월에 넣어두면 봄까지 먹을 수 있음)를 잘 씻어서 물에 담가 소금끼를 좀 빼주고 토막을 냅니다. 냄비 밑에 무를 깔고 방어토막 올리고 생강채, 마늘 편을 넣고 물을 부어 끓입니다. ‘명태보푸리’는 잘 말린 명태를 방망이로 두드려서 숟가락으로 긁어 면보에 쌉니다. 방망이로 더두드려서 곱게 한 뒤에 참기름, 소금으로 잘 무쳐줍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고 석이버섯, 실고추 등 고명을 올려줍니다.‘시래기다림.. 2025. 7. 12. 한국인의밥상 347회 :: 수고했어 올해도, ‘행복한 한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또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올 해도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지치고 힘들 대도 많았지만 그래도 씩씩하고 정직하게 땀흘리며 한 걸음 한걸음 걸어왔습니다. 뜨거운 열정을 내뿜는 삶의 현장, 2017년 한 해를 돌아볼까 합니다.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고구마순고등어찜’은 솥에 고구마순 깔고 생고등어를 손질해 칼집을 내고 올린 뒤 양념장을 올려 조려줍니다.‘고구마순된장찌개’는 고구마순에 된장넣고 조물조물 무쳐 솥에 넣고 물 붓고 두부, 표고버섯, 애호박을 넣고 끓입니다.‘콩죽’은 불린 콩을 물과 함께 믹서기로 갈아서 저으면서 끓입니다. 그리고 칼국수면을 얇게 썰어서 넣고 저으면서 익힌 뒤에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그 다음 식성에 .. 2025. 7. 11. 이전 1 2 3 4 ···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