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겨울제철음식25 한국인의밥상 399회 :: 한 겨울, 동해로 가는 이유.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가판 위 겨울바람이 더 매섭습니다. 허나 동장군이 키워낸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면 얼었던 마음이 스르륵 녹습니다. 고난했던 바다 위 인생마저 달아집니다. 혹한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인생의 참맛 그 희로애락이 담긴 한끼가 차고 푸른 겨울 동해로 이끕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새벽 4시 대게를 잡기 위해 출항을 합니다. 대게는 뻘밭에 서식을 하기 때문에 200m 밑에 쳐놓은 그물을 끌어 올려 대게를 잡습니다. 날이 추워질수록 살이 차오릅니다.‘홑게회’는 탈피 직전의 게를 말합니다. 살이 연하기 때문에 껍질이 잘 벗겨져 벗겨서 초장에 찍어서 먹습니다.‘대게회’는 대게 다리의 껍질을 벗겨서 얼음물에 담가 두면 대게 다리 살이 꽃처럼 핍니.. 2025. 10. 18. 350회 칼 바람이 불어도 그 산에 오르는 이유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칼바람 거센 산중 가마솥에 김이 오릅니다. 비우기 위해 먹는 소박한 밥상 입에서 느끼는 호사가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는 한그릇, 겨울산을 오르는 이유입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벽송사’‘두부들깨토란탕’은 알토란,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버섯, 두부를 넣고 간장, 들깨, 쌀뜨물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나물반찬’은 말린 나물을 불려서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한 뒤에 1시간 뒤에 식용유로 볶다가 마지막에 들기름을 넣고 한 번 볶아냅니다. 시래기 나물은 한 번 삶아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된장으로 조물조물 한 뒤에 팬에 넣고 볶다가 쌀뜨물 조금 넣고 자작하게 말랑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오곡찰밥’은 찰밥을 살짝 찐다음 팥, 콩을 쌀뜨물 에 담.. 2025. 7. 18. 한국인의밥상 307회 :: 아찔한 유혹, 맛을 훔치다, ‘복어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하늘의 옥 같은 음식(천계옥찬), 지옥을 넘마드는 기이한 맛(마계기미), 모든 생선의 왕(백어지왕)인 복어입니다. 겨울 바다의 진정한 강자 복어가 돌아왔습니다. 이름처럼 맛도 영양도 복덩이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것은 밀복이고 동그라미가 선명한 것이 참복,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자주복, 복어 중에 복어라고 불리는 황복 입니다. 전세계의 100여종이 서식하고 있지만 먹을 수 있는 건 1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내장과 피, 눈알에 독이 들어 있는데 복어알에 독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모자반복국’은 복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에 물에 1시간 이상 담가서 피를 다 빼고 마지막에 식초에 버무려서.. 2025. 4. 13. 한국인의밥상 300회 :: 그 섬의 겨울은 따뜻했네, ‘덕적군도의 12월’.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인천에는 덕적도를 중심으로 7개가 모여있는 덕적군도가 있습니다. 섬의 겨울은 어떨까요? 2016년 마지막 밥상을 만나러 덕적군도로 갑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30분 정도 들어가면 주민 80여명이 사는 문갑도에 도착합니다.‘밴댕이갈치섞박지’는 무를 손질해서 큼직막하게 나박하게 썰은 뒤에 쪽파,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을 합니다. 그리고 손질해서 토막낸 갈치, 머리를 딴 밴댕이젓갈, 황석어 등을 넣고 비벼서 저장합니다. 밥을 지을 때 뚝배기에 넣어 같이 쪄서 먹기도 합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잠겨있는 갯바위가 들어나면 갱을 채취시작합니다. ‘갱국’은 갱을 망치로 두들겨 속 살을 발라 내장을 제.. 2025. 2. 27. 이전 1 2 3 4 ··· 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