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봄제철밥상5

268회 어머니의 노래, ‘고군산군도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10년 전 육지가 되었습니다. 야미도 분들은 소야미도로 이동해서 개조개, 말미잘, 세미, 지충이, 보말 등을 채취합니다. 개조개는 미역국, 김치랑 지짐, 그냥 구워먹기도 한답니다.‘지충이무침’은 물에 된장을 풀고 한 김 시킨 후에 지충이를 넣고 깨소금, 고춧가루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 ‘보말(고등)무침’은 끓는 물에 보말을 삶아서 껍질을 까서 속살만 발라 고추장, 고춧가루, 양파, 대파, 다진마늘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해양탕’은 냄비에 들깨물을 끓이다가 된장으로 간을 하고 말미잘, 보말살을 넣고 계속 저으면서 끓입니다. 그리고 양파, 쪽파 등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똘쟁이(돌장게)장’은 끓인 간장물.. 2024. 12. 22.
한국인의밥상 :: 208회 거문도의 봄, ‘쑥에 취하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뱃길로 2시간 30분 쪽빛 바다가 보이는 거문도입니다. 봄나물 중 가장 늦게 나온다는 쑥이 거문도에는 지천입니다. 춘삼월 쑥향에 제대로 취해봅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모자반은 3~4월이 제철입니다. 육지에서 봄나물을 캐듯 해녀들은 바다에서 해초를 캡니다.1960대부터 쑥밭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해풍이 심해서 쑥을 심고 그물을 덮어 둡니다. 대부분은 4월부터 쑥이 나지만 거문도는 1월부터 쑥을 캡니다.‘홍해삼쑥초무침’은 말려놓은 홍해삼을 씻어 먹기 좋게 썰고 당근, 양파, 미나리, 쑥 그리고 초장을 넣고 잘 무쳐줍니다.‘쑥개떡’은 끓는 물에 쑥을 완전 뭉개질 정도로 삶은 뒤에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넣고 많이 치대서 납짝하게.. 2024. 8. 28.
한국인의밥상 173회 :: 무서워서 못먹나 없어서 못 먹지! ‘옻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옻순은 1년에 딱 3일만 먹을 수 있는 진미입니다. 옻순은 따자마자 바로 먹어야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옻순의 독을 다스려서 먹는 건 우리나라 뿐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15cm정도 자란 옻순이 연하고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하루만 지나도 10cm 이상 자라버리고 억세지면 독성도 올라옵니다. 옻순은 열이 많아 금방 시들어 운반도 힘듭니다. ‘옻순숙회’는 옻순을 손질해서 잘 씻은 뒤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옻순무침’은 옻순을 데쳐서 물기를 꽉 짜서 제거한 다음 초장양념을 넣고 진이 나올 정도로 꾹꾹눌러 무칩니다. ‘옻돼지수육’은 돼지살코기에 옻나무를 넣고 푹 고아줍니다. 그리고 옻순에 고기 한.. 2024. 3. 8.
한국인의밥상 169회 :: 그 많던 웅어는 다 어디로 갔을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조신한 선비들도 봄이면 그 맛이 생각나 몸이 달았다는 행주산성의 명물 웅어는 기름이 많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웅어완자회’는 웅어를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가운데 뼈를 발라냅니다. 그래서 머리와 뼈를 곱게 다져서 전분을 조금 넣은 뒤에 둥글게 빚습니다. ‘웅어완자매운탕’은 고춧가루 풀은 물에 웅어살과 머리를 넣고 끓이다가 완자을 넣고 끓입니다. ‘웅어전’은 웅어는 면으로 뜬 살을 밀가루, 계란옷을 입혀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웅어회비빔밥’은 웅어를 회치고 상추, 파 등 야채와 밥을 넣고 초고추장을 부어서 비벼줍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하구 웅어는 성질이 급해서.. 2024. 2. 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