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제철요리19 한국인의밥상 168회 :: 청춘을 돌려다오! ‘경상도의 힘, 부추’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전설 속 힘이 불끈나게 해줬다는 그 풀, 솟구치는 봄의 기운을 가득담은 부추입니다. *울산광역시 북구 상안동 노지 부추는 작년 가을에 파종한 부추씨가 겨울에 휴면 상태로 6개월간 땅속에 있다가 봄이 되면 올라옵니다. 노지부추는 육질이 단단하고 짧습니다. 부추는 수분이 많고 연해서 멍이 잘 들고 멍들면 풋내가 나니깐 살살 씻습니다. ‘부추털털이’는 부추에 밀가루를 버무려서 찝니다. 그리고 그냥 먹습니다. ‘부추칼국수’는 부추를 쪄서 말려 가루를 낸 다음 국수나 만두피를 만들 때 넣고 같이 반죽을 해서 면을 만들고 멸치 육수에 익히고 지단과 부추양념을 올립니다. 속담에 ‘사위 몰래 남편에게만 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부추의 매.. 2024. 2. 25. 한국인의밥상 167회 :: 첫 소금 뜨던 날, ‘증도 기다림의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이 섬의 얼굴은 하얀 소금과 드넓은 갯벌입니다. 그리고 증도엔 하늘과 바람, 자연이 빚어내는 밥상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한 해 소금농사를 시작합니다. 겨울내내 염전 바닥을 다지고 바닷물을 1달 동안 증발시켜 얻은 귀한 소금입니다. 예로부터 염전의 모든 일은 사람이 합니다. ‘새우소금구이’는 소금을 깔고 위에 새우를 올린 뒤에 굽습니다. 증도에 염전이 들어선건 1953년 한국전쟁 직후였습니다. 북쪽의 피난민 이주정책으로 갯벌을 개간해 염전을 만들었습니다. ‘토판염’은 갯벌이 깔린 염전을 발로 밟으면서 평평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끌개로 평평하게 만든 뒤에 소금을 만듭니다. 미네랄이.. 2024. 2. 20. 한국인의밥상 166회 :: 어머니의 반찬 창고, ‘태안 갯것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봄은 태안의 갯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바빠질 시간입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대숙은 뿔소라의 한 종류입니다. 살조개는 꼬막처럼 살이 통통하면서도 백합 같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개구이’는 잘 씻은 조개를 뚜껑을 따고 숯불에 올려 구워먹습니다. ‘살조개칼국수’는 끓는 물에 살조개를 넣고 끓인 뒤에 칼국수를 넣고 야채를 넣고 끓여냅니다. ‘살조개탕’은 물에 살조개를 넣고 간을 해서 파를 조금 올립니다. ‘맨장’은 된장, 고추장에 조개살을 뜸뿍 넣고 다진파, 다진마늘 등을 끓입니다. 상추쌈에 맨장 넣어서 먹습니다. ‘지충이무침’은 끓는 물에 지충이를 데쳐서 찬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 합니다. 간장, 다진파, 깨소금 등을.. 2024. 2. 20.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