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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요리12

한국인의밥상 177회 :: 아흔 아홉 구비 너머, ‘오지의 맛을 찾아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거칠고 소박한 밥상 앞에서 저절로 범잡스러운 일상이 스위치를 내리는 곳 그곳을 찾아갑니다. *강원도 화천군 동천 2리 산메기는 1급수에서만 자라며 밤에 더 잘 잡힌다고 합니다. ‘산메기병풍취쌈’은 산메기의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숯에 구운 뒤 병충취에 싸서 고추장을 넣고 싸먹습니다. ‘토마토장아찌’는 장에 1년정도 박아 두었다가 썰어서 그냥 먹기도 하고, 기름과 설탕을 넣고 볶아 먹기도 합니다. ‘옥수수팥죽’은 말린 옥수수 알갱이와 팥을 잘 씻어서 솥에 넣고 푹 삶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많이 타서 먹습니다. *비수구미 덩굴풀의 일종인 메싹은 습지에서만 잘 자랍니다. 물빠진 몇 달만 볼 수 있습니다. 꽃피기 전에는 잎.. 2024. 3. 22.
한국인의밥상 176회 :: 밥상의 숨은 고수, ‘여름김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묵은지를 대신해서 풋풋한 새김치가 밥상에 오를 시간입니다. 아삭아삭 시원한 맛 모양도 색도 화사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으면 이 여름 김치가 달라집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매계리 하지 무렵에 캐는 하지감자는 하지가 되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열무감자김치’는 열무를 다듬어 소금을 솔솔 뿌려 절입니다. 삶을 감자를 절구로 찧어서 물을 붓고 잘 풀어 준 뒤 체에 내려 감자 풀을 쑤고 생고추, 마늘을 찧어서 감자풀을 충분히 넣고 잘 섞은 뒤에 절인 열무를 비벼 항아리에 넣습니다. 그리고 몇 일 숙성시킵니다. ‘부룻동김치’는 상추줄기밑은 한 번 까서 소금물에 살짝 절인 뒤에 꽉짜서 다진마늘, 고춧가루, 간장 등을 넣고 .. 2024. 3. 21.
한국인의밥상 175회 :: 팔색조 매력, ‘양파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흔하다고 얕봤던 양파를 주연으로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양파를 많이 생산하는 곳 입니다. 줄기를 쓰려져야 알맹이가 더 잘 여문다고 합니다. 기름진 황토땅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아서 뿌리채소가 잘 된다고 합니다. ‘양파김치’는 작은 양파를 까서 4등분 합니다. 그리고 새우젓, 고춧가루, 찹쌀풀 등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 뒤 넣고 비벼서 몇 일 숙성시킵니다. 그리고 양파 넣고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같이 먹습니다. ‘양파냉국’은 양파, 오이, 당근 등을 채썰어서 식초물을 넣고 얼음을 띄웁니다. ‘양파황석어조림’은 냄비에 양파를 듬뿍 깔고 그 위에 황석어를 올리고 고춧가루양념을 발라주고 고.. 2024. 3. 20.
한국인의밥상 174회 :: 여름을 부탁해!, ‘새콤달콤, 열매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스치듯 잠깐만 맛 볼 수 있었던 초여름의 열매를 알아 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 ‘앵두화채’는 씨를 발라낸 앵두를 꿀에 재워 두었다가 시원한 물이나 오미자물에 타서 먹었습니다. ‘앵두편’은 앵두를 조리듯이 삶아서 채에 거른 뒤에 녹말물을 넣고 끓이면서 소금을 조금 넣고 계속 저으면서 조려서 틀에 넣고(굳기 전 기포는 정리합니다.) 굳힙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 생밤편을 깔고 그 위에 올려먹습니다. 앵두에는 여러가지 산이나 구연산이 많습니다. 그런 산 성분이 몸에 수렴 작용을 합니다. 땀을 거두어들이는 작용을 하므로 여름철에 먹으면 보약 같은 음식이 되는 것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5월에는 청매실..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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